랜박시, 제네릭 ‘발트렉스’ 미국시장 발매
1위 헤르페스 치료제여서 매출증대 효과 클 듯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1-27 16:55   

인도의 랜박시 래보라토리스社(Ranbaxy)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블록버스터 항바이러스제 ‘발트렉스’(발라시클로버)의 제네릭 제형을 25일부터 미국시장에 발매하기 시작했다고 인도 유수의 경제신문들이 27일 전했다.

특히 이들 신문은 랜박시측이 ‘발트렉스’의 제네릭 1호 제형을 발매함에 따라 6개월 동안 독점발매권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트렉스’가 오늘날 가장 빈도높게 처방되어 매출랭킹 1위에 올라 있는 헤르페스 치료제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소식. 실제로 ‘발트렉스’는 지난 3/4분기에만 3억4,90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한해 1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올려왔던 글락소의 효자품목이다.

‘발트렉스’는 오는 12월 말로 미국시장에서 특허보호기간이 만료되는 제품.

그러나 랜박시측이 이미 ‘발트렉스’의 제네릭 500mg 및 1,000mg 제형에 대한 FDA 허가를 취득했던 데다 지난 2007년 글락소측과 진행했던 소송에서 합의를 도출한 덕분에 특허만료시점보다 한달 가까이 빠르게 제네릭 제형을 발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시 합의案에 랜박시측이 2009년 말 제네릭 제형을 발매할 수 있도록 묵인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랜박시측이 6개월의 독점발매기간 동안에만 ‘발트렉스’의 제네릭 제형 발매를 통해 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DA는 랜박시측이 인도에 소재한 공장에서 제조한 의약품들에 대해 예외없이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미국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한 ‘발트렉스’의 제네릭 제형은 뉴저지州 뉴브런즈윅에 소재한 랜박시의 OTC 부문 자회사 옴 래보라토리스社(Ohm Laboratories)가 생산한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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