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가 중국에서 R&D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임을 공개하고 나섰다.
중국 내 6대 도시의 한곳인 우한(武漢)에 새로운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확정하고, 우한 국가생물산업건설관리소(WNBBCMO)와 양해각서를 교환했음을 25일 발표한 것.
우한은 중국 중앙부에 위치한 후베이성(湖北省)의 성도(省都)이다.
우한 국가생물산업단지(Wuhan Biolake)에 들어설 이 R&D센터는 우선 화이자가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으로 중국 내에서 연구협력을 강화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화이자社의 앨런 게이버 북부아시아 지역담당 사장은 “우한에 들어설 새로운 R&D센터가 중국 중부 및 서부지역의 중요한 R&D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곳에 재직할 연구인력을 앞으로 3년 이내에 200여명 충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이버 사장은 또 이 R&D센터가 화이자의 통합 글로벌 R&D 활동의 한 파트로서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최근 신약개발에 부쩍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국 정부의 정책과도 보조를 함께 하면서 긴밀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OU 체결 기념식에 참석한 우한 동호첨단개발단지(WELHDZ) 관리위원회의 슈안타이 류(劉傳鐵) 서기는 “글로벌 메이저 제약기업 가운데 우한 국가생물산업단지에 입주를 결정한 곳은 화이자가 처음”이라며 “이 R&D센터가 우한 뿐 아니라 중국 중서부 지역의 제약산업 육성에 촉매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이자측은 상하이(上海)에서 운영해 왔던 기존의 R&D센터는 변함없이 회사 내 R&D 활동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