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 억제 유전자 이용 DDS 기술 개발
실험실 연구서 젬시타빈‧베바시주맙 효능 상회
이탁영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13 10:52   

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이 암세포에 대해 새로운 혈관의 형성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나노 크기의 ‘고분자 미셀’에 봉입해 투여하는 새로운 약물전달 시스템(DDS)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화학공업일보’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항체의약품이나 화학요법제를 사용하는 항암치료의 경우 암세포 이외의 다른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부작용이 때때로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던 형편이다.

그러나 새로운 DDS 기술을 사용할 경우에는 환부를 집중적으로 공격함에 따라 암의 부피가 축소하게 되며, 부작용 발현빈도도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이 도쿄대학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일방적인 투여를 방지할 수 있으며 치료비도 경감되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도쿄대학 연구팀은 “혈관신생 억제작용을 나타내는 플라스미드 DNA를 세포 내의 환경 하에서 파괴되는 디시피드 가교형태의 고분자 미셀에 탑재시켜 췌장암 모델세포에 도입한 결과 기존의 표준 항암요법제인 ‘젬자’(젬시타빈)과 비교했을 때 종양세포의 부피가 축소되었으며, 항체의약품인 ‘아바스틴’(베바시주맙)에 비해 종양의 크기가 유의적으로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동물모델에 소량을 투여하더라도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나 항체의약품과 비교할 때 부작용이 극소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1회 항암치료에서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가의 항체의약품이나 분자표적약물과 비교할 때 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향후 이 새로운 DDS 기술을 임상시험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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