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악토넬’ 일본시장 권한 아지노모도 인수
총 2억1,000만$ 조건 발매권‧특허권‧상표권 등 확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03 16:25   수정 2009.08.03 17:51

일본 아지노모도社가 프록터&갬블社(P&G)로부터 블록버스터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리세드로네이트)의 자국시장 독점 마케팅권을 인수했다.

아지노모도는 “P&G에 총 2억1,000만 달러를 건네는 조건으로 일본시장에서 특허권과 상표권을 포함해 ‘악토넬’과 관련한 일체의 권한을 이양받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P&G가 ‘악토넬’의 일본시장 내 권한을 매각한 것은 OTC 부문을 제외한 제약사업 부문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현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퍼스널케어 업계에서 부동의 글로벌 넘버원 메이커로 군림하고 있는 P&G측 입장에서 볼 때 제약사업 부문은 제법 쏠쏠하지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볼 때 주력사업부는 아니어서 그 동안 여러차례 매각 검토說이 대두된 바 있다.

반면 아지노모도측은 이날 발표로 일본시장에서 골다공증을 비롯한 대사계 질환 분야에서 한층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일본시장에서 아지노모도측은 라이센싱 제휴를 통해 ‘악토넬’을 생산해 왔으며, 공급권은 에자이社가 보유해 왔다. 이날 계약성사로 아지노모도측은 신제형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발매할 수 있는 권한까지 패키지로 인정받게 됐다.

한편 ‘악토넬’은 지난해의 경우 일본시장에서 총 300억엔(약 3억1,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02년 5월 일본시장에서 2.5mg 1일 1회 복용제형이 발매를 허가받은 데 이어 지난 2007년 6월에는 17.5mg 주 1회 복용제형이 승인을 취득했었다. 그 후 지난해 7월에는 17.5mg 용량의 주 1회 복용제형이 파제트병 치료제로 발매되어 나온 바도 있다.

일본에서는 인구 전반의 고령화 경향으로 인해 골다공증 환자수가 증가일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환자수가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