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파스퇴르, 이머징 마켓 공략 ‘파워-업’
인도 백신업체 5억5,000만 유로에 인수 합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28 17:27   

사노피-아벤티스社가 인도의 백신 메이커 샨타 바이오테크닉스社(Shantha Biotechnics)를 5억5,000만 유로(7억8,3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다시 말해 프랑스의 백신‧BT 드럭 메이커 메리유 알리앙스社(Merieux Alliance)의 자회사인 샨아社(ShanH)를 매입하고, 이를 백신 부문 자회사인 사노피 파스퇴르社에 편입토록 했다는 것. 샨아社는 샨타 바이오테크닉스社의 지분 80%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세부절차는 3/4분기 말 이전까지 마무리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사노피-아벤티스社의 크리스토퍼 A. 비바커 회장은 “샨타 바이오테크닉스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새로운 백신 기대주들을 수혈받게 됨에 따라 인도와 같이 주요한 이머징 마켓에서 사노피 파스퇴르社의 전략적 성장을 촉진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샨타 바이오테크닉스가 올해 9,0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노피 파스퇴르에 편입되면 상당히 유의할만한 수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

실제로 샨타 바이오테크닉스는 현재 소아용 5價 백신과 콜레라 백신 등을 발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합 장티푸스 백신, 휴먼 파필로마바이러스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메리유 알리앙스社 알랭 메리유 회장의 설명이다.

애널리스트들도 사노피측이 지불키로 약속한 5억5,000만 유로의 인수금액이 다소 높은 편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 매력적인 합의 케이스라는 데는 이견을 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사노피측이 차후 3년여 동안 300억 유로 안팎의 자금을 조성해 두고 추가적인 M&A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도 BT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하이데라바드에 소재해 있는 샨타 바이오테크닉스가 과연 이름 그대로(?) 사노피측에 산타 클로스처럼 선물을 한아름 안겨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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