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치료제 베자피브레이트(bezafibrate)를 장기복용한 심장병 환자들의 경우 장기 사망률을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즉, 베자피브레이트 복용을 통해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증가한 그룹의 경우 장기 사망률이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11%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한 것이 이 같은 효과가 눈에 띈 것에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기여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스라엘 텔 하쇼어에 소재한 시바 메디컬센터의 솔로몬 베하르 박사팀은 미국 의사회(AM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내과의학 회보’ 3월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고농도 리포프로틴 콜레스테롤 개선제 베자피브레이트 장기복용에 따른 효과; 베자피브레이트 경색 예방시험의 16년간 사망률 추적조사’.
베자피브레이트는 국내에서도 몇몇 제약기업들에 의해 제조‧발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베하르 박사팀은 ‘베자피브레이트 경색 예방시험’에 참여해 베자피브레이트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했던 총 3,02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16년에 걸친 추적조사에서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피험자들이 베자피브레이트를 복용한 기간은 평균 6.2년이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8mg/dL 이상 증가한 그룹을 최상위 삼분위수 그룹으로 분류했다. 8mg/dL 이하로 증가한 그룹은 중간 및 최하위 삼분위수 그룹으로 나눴다.
베자피브레이트를 복용한 그룹은 총 1,509명이었으며, 플라시보 복용群은 1,517명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상위 삼분위수 그룹에 속했던 피험자들의 경우 장기 사망률이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최하위 삼분위수 그룹의 사망률은 플라시보 복용群과 대동소이한 수준을 보였다.
베하르 박사는 “16년에 걸친 추적조사 기간 동안 최상위 삼분위수 그룹의 누적사망률은 32.1%로 나타나 최하위 삼분위수 그룹의 36.8% 및 플라시보 복용群의 37.9%와 비교할 때 유의할만한 차이가 눈에 띄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베자피브레이트 복용을 통해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법이 약물복용을 중단한 이후에도 수명을 여러 해 늘이는 중요한 임상적 성과로 귀결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 베하르 박사팀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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