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제약은 지난 13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으로부터 비만치료제 '제니칼(오를리스타트)'의 일본내 개발·판매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약의 절반 수준의 오를리스타트 60㎎의 개발·판매권에 대한 계약건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얼라이'라는 브랜드명의 OTC로 판매되고 있다.
오를리스타트는 로슈가 개발한 항비만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를 불활성화하여 지방흡수를 저해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한다.
이미 전문약으로는 '제니칼'이라는 판매명으로 14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아직 승인되지 않은 상태. 일본에서는 쥬가이가 오를리스타트의 개발을 진행하다가 2005년에 개발을 중지한 바있다.
한편, 글락소는 2004년 7월에 로슈로부터 전문약의 절반량에 해당하는 OTC의약품 '얼라이'의 판매권을 취득했다.
이후, 2007년 2월에는 美FDA로부터 항비만제의 스위치OTC로서 처음 승인되어 7월 발매를 시작한 후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29억8,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EA)의 의약품위원회가 '얼라이'를 OTC의약품으로서 판매승인을 지지하는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다이쇼제약은 이번에 OTC의약품으로서 판매되는 오를리스타트 60㎎의 일본내 개발, 판매권을 취득한 것이다.
향후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전문약으로 개발이 진행될 지는 미지수이긴 하지만, 규제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OTC의약품으로서 개발·판매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