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올해 무배당 추측은 낭설일 뿐이고...”
제넨테크 잔여지분 인수와 별개의 사안 해명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1-13 15:20   수정 2009.01.13 16:36

로슈社가 제넨테크社 인수를 관철시키기 위해 올해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도내용과 관련, 낭설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리히 헌지커 재무이사(CFO)는 12일 J.P. 모건社의 주최로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배당금 지급이 제넨테크 잔여지분 인수 건과는 별개의 사안임을 언급하며 무배당 가능성을 부인했다.

다니엘 필레르 대변인도 “우리의 배당금 지급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며 헌지커 재무이사의 언급을 재확인했다. 오히려 추후 3년 동안 배당금 지급률을 계속 상향조정할 방침으로 있다는 것.

이 같은 해명은 영국의 한 경제신문이 지난 9일자에서 “로슈가 미보유 제넨테크 지분 44%를 한 주당 95달러 안팎의 조건으로 인수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소요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 배당금 지급을 중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던 것과 관련해 나온 것이다.

이 경제신문은 보도내용을 입수한 구체적인 출처는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제넨테크 잔여지분 인수를 위해 300억~350억 달러 정도의 비용을 외부에서 충당해야 할 것인 만큼 배당금 지급중단을 충분히 예상가능한 시나리오로 추측했었다.

로슈는 지난 20년 이상 줄곧 배당금을 올려 지급해 왔던 제약기업이다.

한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경제위기로 인한 금융街의 신용경색 분위기 확산으로 인해 로슈측의 충분한 인수자금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로슈가 상대적으로 특허만료시점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제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제넨테크 인수가 구체화하더라도 자금조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반론 또한 뒤따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전반적인 신용경색 분위기 속에서도 로슈는 금융계의 선순위에 올라 있는 기업이라는 것.

일각에서는 로슈가 인수조건을 한 주당 100달러 이상으로 재차 상향조정할 개연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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