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여성 건기식에 월 15만원 지출”
건강ㆍ미용 함께 갖춘 전문 매장 선호
양금덕 기자 kumdu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07 17:00   

30~40대 초반의 직장인 및 주부들이 월평균 15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기식 구매 시에는 가격보다 증상완화 등 제품 효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배 한국인삼공사 건강식품사업단 단장은 7일 대한약학회(회장 전인구) 국제학술대회에서 ‘건강식품에 대한 한국인의 소비행태 분석’을 주제로 이 같은 소비형태 조사결과를 소개하고, 추후 경쟁력 있는 여성층이 주요 소비계층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건강기능식품 구입경험이 있거나 현재 1개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을 3개월 이상 복용한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 초반 결혼을 전후로 기존의 미용에서 건강중심으로 의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단장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0대에서는 아름다움을 선호하다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예방, 건강, 치료의 형태로 변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단장은 “현재 소비자들의 예방의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층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여성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건강과 미용 제품을 모두 갖추고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니즈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의 배경에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가구주가 1975년도 85만 명에서 2006년도 약 314만 명으로 3.7배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김 단장은 건강식품의 유통경로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향후 건강기능식품은 단순 진열형 매장이 아닌 건강관리 전문매장 형태의 유통채널이 형성돼야 하며, 약국/병원 등 전문가집단 연계매장,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통신판매,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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