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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고령층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 위험요인은 비만이 아니라 저체중과 영양결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학술저널 ‘임상영양학’誌(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되었다는 것.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지난달 21일 이 같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카롤린스카 연구소팀이 카롤린스카대학 부속병원 및 스톡홀름 지역의 노인의학 클리닉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이다.
공개된 연구결과는 사망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고령층과 노쇠한 환자들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게 확보되어 있지 못한 현실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카롤린스카 연구소 의료역학‧생물통계학 연구실의 로라 카나넨 박사는 “젊은층 성인 ‘코로나19’ 환자들의 경우 비만이 사망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난 반면 75세 이상의 고령층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한 후 사망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들은 저체중과 영양결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카나넨 박사팀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코로나19’가 처음 고개를 들었던 지난해 봄 당시 고령층 ‘코로나19’ 입원환자들의 원내 사망률이 24%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노쇠 등급’(CFS) 지표를 적용했을 때 노쇠한 환자들로 분류된 그룹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여기에 속한 환자들은 급성 신장손상과 복합 만성질환들도 사망 위험성을 높인 요인들로 파악됐다.
카나넨 박사팀은 65세 이상 고령층 입원환자들의 체 조성과 영양상태가 ‘코로나19’의 병리학적 측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규명하고자 ‘간이 영양평가 측정지표’(MNA-SF)를 적용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입원한 고령층 환자들의 체질량 지수(BMI)와 영양상태가 사망률에 미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구팀은 참고로 ‘코로나19’ 이외에 다른 원인으로 같은 기간에 입원한 고령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분석작업도 병행했다.
분석작업은 스웨덴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두차례에 걸쳐 고조되었던 기간 동안 스톡홀름에서 빙원환자 10,000명의 의료기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자들의 연령대는 65세에서부터 최고 105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이들의 평균연령은 83세였다.
추적조사는 환자들이 입원한 기간 동안에 한해 단기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 결과 BMI 18.5kg/m² 미만의 저체중과 0~7점으로 나타난 낮은 MNA-SF 수치 등의 영양부족 지표가 ‘코로나19’ 환자들의 단기 사망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MNA-SF 지표는 ‘코로나19’ 이외에 다른 원인으로 입원한 고령층 환자들의 사망 위험성에 대한 예측까지 가능케 했다.
반면 비만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령층 환자들의 위험요인임을 뒷받침하는 입증자료가 눈에 띄지 않았다.
카나넨 박사는 “영양상태가 고령층 환자들을 조사하고 치료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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