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에볼바, 당(糖) 차단제 L-아라비노스 발매
당 흡수 저해 건강한 혈중 당 수치 유지ㆍ체중관리 등 도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1-21 15:58   수정 2021.01.21 15:59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에볼바(Evolva)가 천연의 당 차단제(sugar blocker) L-아라비노스(L-arabinose‧또는 ‘EVE-X157/Z4’)를 발매한다고 20일 공표했다.

당의 소화 및 흡수를 저해하는 물질을 말하는 당 차단제의 일종인 L-아라비노스는 각종 식‧음료에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가공 과정에서 설탕 함량을 낮추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에볼바의 올리비어 발커 대표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고객에게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해 왔다”면서 “이번에 L-아라비노스를 선보임에 따라 에볼바는 건강과 웰빙을 지원할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관련 연구사례들을 보면 L-아라비노스는 건강한 혈중 당 수치를 유지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당 차단제임이 입증되어 왔다.

프리바이오틱의 일종으로도 잠재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을 정도.

L-아라비노스는 아울러 치킨이나 쇠고기 등에도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다.

발효를 거쳐 생산되는 에볼바의 L-아라비노스는 재생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데다 99% 이상으로 고도의 순도를 나타내고, 제조과정에서 염산이 사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식‧음료용으로 안전성 인증(GRAS)을 취득했다.

에볼바 측은 L-아라비노스가 맛이 좋아 요구르트, 초콜렛,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씨리얼, 파우더 바(bars) 및 제과류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아라비노스는 현재 2억5,000만 유로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매년 최소한 5%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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