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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푸드 서비스(foodservice) 업계가 ‘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례없는 압박에 직면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7,6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던 푸드 서비스 업계가 올해는 4,900억 달러 수준으로 35% 이상 뒷걸음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오는 2023년 이후에야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29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내다봤다.
실제로 글로벌데이터 측에 따르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6%의 소비자들이 점심 및 저녁 외식횟수를 줄일 계획이라고 답변해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더욱이 22%의 응답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저녁식사 외식을 중단하겠다고 답변한 데다 20%는 아침식사 외식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음이 눈에 띄었다는 전언이다.
글로벌데이터 측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요식업계가 오는 2023년 이후에야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5~44세 연령층의 경우 68%가 식사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주문을 주로 할 것이라고 답해 전체 연령대 평균 응답률 39%를 훨씬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데이터 측에 따르면 패스트 푸드점들은 상황이 한결 나은 편이어서 소비자들이 이곳을 마음 편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 푸드 업계도 드라이브-스루 및 배달 영역에 뛰어들어 현재의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글로벌데이터 측은 지난 4월 초 32개주(州)들이 매장 폐쇄조치를 처음 단행했을 당시 25.6%의 소비자들이 패스트 푸드점 방문횟수를 줄이고, 42%는 패스트 푸드점 방문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수치는 규제가 완화된 6월 초에 들어서는 방문횟수를 줄이겠다고 밝힌 응답률이 32%로 좀 더 높아진 반면 방문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답한 이들은 25% 가까이 줄어들어 32%로 떨어졌다고 글로벌데이터 측은 설명했다.
커피숍으로 눈길을 돌리면 4~6월 기간에 전혀 방문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이 44%에서 39%로 줄어들었고, 23%는 ‘코로나19’ 판데믹 발생 이전에 비해 방문건수를 줄였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데이터의 루이스 토웰 애널리스트는 “요식업계 경영자들이 드라이브-스루 및 식‧음료 가정배달 서비스를 통해 집콕(insperiences: indoor+experience)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적어도 당분간은 ‘코로나19’ 판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 영업을 완전하게 재개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뒤이어 “최근 4주 동안 자가격리 정서가 다소 상승했지만, 여전히 34% 정도의 소비자들은 외식횟수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가운데 21%가 당분간 외식을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며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한 위협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푸드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전까지는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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