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리나가유업은 독자 보유하고 있는 비피더스균A1(Bifidobacterium breve A1)이 경증 치매장애의 인지기능 개선작용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모리나가유업은 경증 치매장애가 의심되는 80명을 대상으로 플라세보 대조 랜덤화 이중맹검 병행군간 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 종합적인 인지기능을 현저히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는 장내세균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고, 장내세균을 포함한 장과 뇌의 기능이 연관되어 있다는 의미의 ‘뇌장상관’이 주목받고 있음에 따라 모리나가유업은 비피더스균 섭취에 의한 인지기능 개선에 주목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비피더스균A1의 인지기능 개선작용에 대해 보고를 해온 모리나가유업은 사람에 대한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경도 인지장애가 의심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했다.
16주간 섭취를 통한 검사에서 비피더스균A1 섭취군은 플라세보 대조군에 비해 종합적인 인지기능 점수에서 현저한 개선을 나타냈으며, 즉시기억, 시공간·구성, 지연기억을 담당하는 인지영역의 점수가 크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모리나가유업은 ‘비피더스균A1의 지속섭취에 의해 종합적인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시사된다’고 결론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