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혔던 K-뷰티 제품들의 중국 진출에 물꼬가 트일 희망이 열렸다.
최근 상하이에서 열렸던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2018)에 참가했던 K-뷰티 스타트업 시노코리안이 한국산 화장품과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 120만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K-뷰티 플랫폼 월드더마(WorldDerma)를 운영 중인 중국유통전문기업 ㈜시노코리안(Sinokorean, 대표 박영만)은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인 ‘통청그룹’(通程集团, Dolton Group, 회장 주조달)과 연간 120만달러(한화 약 13억 6500만원)의 한국산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500대 기업중 하나인 통청그룹은 30년 역사의 기업으로 중국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유통기업으로 꼽힌다. 100여개에 달하는 백화점 및 소매유통점과 5성급호텔 7개, 창사은행 등을 운영하는 거대 유통기업이다
시노코리안 박영만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며, “이번 통청그룹과의 상품공급계약은 통청그룹이 가진 백화점을 비롯한 100여개의 다양한 유통채널과 그룹이 보유한 5성급호텔 7개와 계열사인 창사은행고객 특판등을 활용해 한국의 우수한 상품을 중국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산 화장품 공급계약은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 주석이 참석하여 화제가 되었던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여 이뤄낸 성과로서 한국산 화장품의 중국진출에 큰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노코리안은 CBT(Cross Boarder Trading∙해외직접판매)와 O2O 서비스 등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과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유통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소싱과 중국유통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이다.
시노코리안은 중국유통전문기업으로 기능성화장품 플랫폼인 월드더마(WorldDerma)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칭다오에 K-뷰티 O2O 매장과 국내 60여개브랜드 1,000여종의 제품을 중국 대형플랫폼에 유통하고 있다.
시노코리안 박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시노코리안은 통청그룹에 화장품을 비롯한 K뷰티 제품과 샴푸, 세제 등 일상 생활용품 중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시노코리안과 함께 중국시장에 진출할 한국산 K-뷰티 제품과 샴푸, 세제 등 일상 생활용품 우수한 제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