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국립암센터 ‘표적항암제 병용 대사표적 항암제’ 특허기술 이전
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 등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 상용화 위해 R&D 진행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01 11:23   수정 2018.10.01 11:31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NYH817100)를 개발 중인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이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로부터 ‘표적항암제와의 병용 대사표적 항암제’ 특허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이번에 하임바이오가 국립암센터로부터 이전 받은 특허기술은 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대사 항암제의 주요 성분인 ‘고시폴(gossypol)’과 펜포르민(phenformin)’에 ‘시스플라틴(cisplatin)’, 독소루비신Doxorubicin)’ 등과 같은 기존 표적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항암제”라고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실험을 통해 3종 약물의 조합으로 병용 처리할 때, 각각을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 보다 암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신장암, 간암, 전립선암, 흑색종, 대장암, 폐암,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위암, 뇌암 등 11종의 암종에서 암 예방과 치료에 효용이 있는 약학적 조성물”이라고 전했다.

이는 국립암센터의 김수열 박사 등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 ‘고시폴, 펜포르민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하임바이오는 현재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폐암, 뇌암, 위암 대사항암제 기술과 국립암센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췌장암 대사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 중이다.

또한 이번에 국립암센터로부터 신장암, 간암, 전립선암, 흑색종, 대장암, 폐암,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위암, 뇌암 등 11종의 암종에서 암 예방과 치료에 효용이 있는 약학적 조성물 특허까지 이전받은 하임바이오는 암치료제 개발회사로 다양한 암치료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

하임바이오 김홍렬대표는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NYH817100’과 종래 사용하고 있는 항암제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을 이전 받아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에 힘이 될 수 있는 기술 이전과 R&D 활동에 힘써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임바이오가 개발중인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폐암, 뇌암, 위암 대사항암제 기술과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NYH817100’은 난치성 재발암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송영봉 세븐스톡 대표는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중인 하임바이오는 화이자(Pfizer), 노바티스(Novartis)와 같은 세계적인 제약회사도 쉽지 않은 다양한 암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장하며 경쟁력을 높히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서 신약 ‘NYH817100’에 대한 비임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IND 임상허가를 거친 후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임상 1상을 할 예정으로, 뇌암, 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임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소재, 소장 김용배 박사)는 이번에 국립암센터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에 대한 R&D를 진행해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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