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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조류 시장이 오는 2024년이면 221억3,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6년 111억 달러 볼륨에 도달했던 이 시장이 앞으로도 연평균 8.9%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오름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같이 관측한 근거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Grand View Research)는 지난달 공개한 ‘유형별, 용도별, 영역별 상업용 해조류 시장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분석 및 2018~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해조류 추출물로 제조한 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확대일로여서 오는 2024년까지 시장이 성장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건강관리, 의료 분야 뿐 아니라 비료, 동물용 사료 등으로 용도의 폭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천, 카라기난(carrageenan), 알긴산염 등 해조류 추출물의 대중적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업용(commercial) 해조류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조류 용도의 확대와 관련, 보고서는 제약산업 분야를 언급했다. 아울러 농밀화, 젤화 등 친수성(親水性) 콜로이드의 산업적 응용을 필요로 하는 업종에서 해조류가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조류를 식품이나 사료, 농업용도로 제조하고 재배하는 데 적용되는 규제가 타이트하지 않아 시장이 확대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갔다.
특히 보고서는 해조류가 주요한 식품으로 섭취되고 있는 시장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손꼽아 주목되게 했다. 참고로 보고서가 언급한 미국 해조류 시장의 지난 2015년 매출액은 2억4,270만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유기농 식품의 섭취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 역시 해조류 수요가 확대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무엇보다 보고서는 해조류 섭취에 따른 건강 효용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성장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봤다.
주로 사용되고 있는 상업용 해조류의 유형으로는 액제형을 꼽았다. 산업적 응용에 편리해 각종 업계에서 수요가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 현재를 기준으로 홍조류(紅藻類)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해 당시 글로벌 마켓의 52% 이상을 점유했다고 설명했다.
용도별로 보면 사람이 식품으로 섭취하는 부문의 몫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현재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식용이 점유했을 정도라는 것.
이밖에 건강한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진 가운데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해조류 시장이 볼륨을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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