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화장품 바이어 400여개 업체 정보 마켓에 풀린다
임포트지니어스,한국산 화장품 수입거래 내역 제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9-06 15:48   수정 2018.09.06 16:46

무역 빅데이터 제공업체 임포트지니어스는 최근 한국산 화장품의 활발한 러시아 수출에 기폭제 역할을 하기 위해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러시아 바이어들의 한국산 화 장품 수입거래 내역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는 2017년 러시아에서 한국산 화장품을 수입한 거래횟수는 약 6,000건으로 해당거래는약 400개의 바이어들이 진행했고 이미 수입신고까지 완료된 상태며 이들 기업들의 총 수입물량은 약10,500톤(제품 Gross weight 기준)이며 그 총액은 약 6,700만불(USD)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조지원 임포트지니어스 아시아사업 총괄이사는 이번 데이터 제공 배경에 대해 “러시아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은 2012년 1,800만불에서 5년만에 6,700만불로 5년간 약3.7배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며 " 중국의 사드 이슈로 신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많은 화장품 제조/유통업체들이 러시아라는 새로운 대형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며, 그 시작점은 현재 활동중인 바이어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그들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켓에 공급될 약 6,000건의 데이터는 각각 거래건별에 대한 HS Code를 포함한 제품상세,바이어업체명 및 주소,수출업체명,수입물량,수입가격,제조업체,브랜드명,수입지역,운송조건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기존 통계수치에 국한됐던 자료대비 매우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격정보는 제품수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수출기업들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군별로 현재 러시아 마켓에 형성된 한국산 화장품 가격수준을 확인하고 자사제품 가격책정에 참고할 수 있다. 

임포트지니어스는 해당 바이어들과 연락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리서치팀을 미국본사와 필리핀에서 운영하며,바이어들의 연락처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은 바이어리스트와 그들의 거래내역,그리고 연락처정보를 활용해 기존 전시회 참가 혹은 인터넷검색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조지원 이사는 “ 바이어들의 수입제품에 대해 리서치하는 것은 해당기업에 대한 관심의 척도며, 바이어들도 무작위로 뿌려지는 사업제안 혹은 제품소개 메일보다 자사에 대해 선제적으로 알아보고 그들의 관심제품 및 취급제품을공급하는 기업들과 신속히 협의를 진행하는 것을 훨씬 선호한다. 역지사지 입장에서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러고 강조했다.

해당데이터는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스토어(www.datastore.or.kr)에 업로드된 파일을 다운받거나 임포트지니어스에 직접 문의해 제공받을 수있다.

한편 임포트지니어스는 세계 16개국 수입신고 내역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일반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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