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원산의 식물 ‘카무카무’가 비만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최근 ‘GUTS(Growing Up Today Stud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카무카무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원산지인 직경 2~3㎝의 붉은 빛의 열매로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하며 독특한 신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현지에서는 주스나 서플리먼트 등에 이용되고 있는데 최근 연구에서는 높은 항산화·항염증 작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비만관련 연구에서는 고지방·고설탕(HFHS)에 의해 비만 및 면역대사이상을 초래한 마우스를 대상으로 카무카무 추출물을 섭취토록 한 결과를 16S rRNA유전자 기반의 분류학적 프로파일링 및 대변 미생물 이식(FMT)과 조합한 대사시험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카무카무 섭취에 의해 마우스의 글루코오스내성 및 인슐린감수성의 개선 그리고 간지방증 예방 등이 확인됐다.
또 카무카무 추출물이 장내세균총을 변화시켜 사료유발 비만 마우스의 에너지소비를 증가시킴에 따라 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를 감안하면 카무카무를 활용한 다이어트 서플리먼트 등의 개발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