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등 피부 색소치료 지금부터 시작해야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8-31 08:17   
폭염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고 자외선으로 지쳤던 피부에는 여러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및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 질환이 생겨나게 되면서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기 쉬워 색소기 심해지기 전에 미리 관치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때다.

기미는 완치가 어려운 색소질환으로 주로 여성에게서 발생한다. 자외선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기미는 여성의 임신 또는 피임약 복용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고 여름철에 심해졌다가 겨울이면 흐려지는 경향이 있다.

기미는 치료 중에는 없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자외선 노출이나 피부자극, 호르몬의 영향으로 색이 짙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사라지지 않아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색소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토닝 레이저, IPL, 옐로우 레이저 등의 다양한 형태의 레이저 치료와 easy TCA, 색소필, Ultra Peel 등의 약물치료 및 이온치료, 냉동치료 등의 다양한 관리 형태의 치료 방법이 있고, 환자의 색소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리하게 된다.

 기미 치료 방법 중 바르는 약물 치료인 색소필의 경우 시술 후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으며 토닝 레이저, IPL, 옐로우 레이저 치료와 함께 치료할 경우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피형 기미의 경우 색소필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고 혼합형 기미의 경우는 토닝 레이저나 옐로우 레이저와 색소필의 병행 치료를 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미를 제외한 잡티의 경우는 IPL 또는 Q-스위치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를 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Q-스위치 레이저로 치료의 경우 일상생활에 수일간 불편함을 줄 수 있어 미리 계획을 잡고 치료해야 하며, IPL의 경우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고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번 치료해야 만족할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 치료 후에는 비타민 치료 또는 색소필 치료 등의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보다 더 좋은 색소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색소 치료는 레이저 치료도 중요하지만 자기 관리도 중요하다. 우선 피부노화와 색소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확실하게 차단을 해 주어야 한다. 

피부과 병원에 내원하는 색소 환자 중 90% 이상이 직간접적인 자외선 노출 때문에 발생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색소 질환 치료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서 하루 2~3회 이상 덧발라 주어야 한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자외선은 색소질환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촉진 시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어려서부터 차단제를 잘 도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자외선을 보호해 주는 피부 능력이 떨어지므로 하루에 2번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한다”며 색소 치료 후에 단시간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라는 습관이 색소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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