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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을 다량 섭취하면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성이 2배 정도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임을 뒷받침하는 장기 추적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핀란드 헬싱키에 소재한 국립보건복지연구소(NIHW)의 페카 주실라티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26~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심장병학회(ESC)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주실라티 교수는 “나트륨 과다섭취가 고혈압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이자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며 “심부전 또한 유럽과 세계 각국에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주요 심혈관계 질환의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지만, 나트륨 과다섭취가 심부전 발생에 미치는 역할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주실라티 교수팀은 나트륨 섭취와 심부전 발생의 상관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25~64세 사이의 남‧녀 성인 총 4,6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979년부터 2002년까지 평균 12년 동안 진행되었던 장기 추적조사에서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기초자료 가운데는 조사대상자들이 자율보고해 제출한 건강습관 설문지와 함께 체중, 키, 혈압 등을 측정한 자료와 분석을 위한 혈액샘플, 24시간 소변채취 샘플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소변샘플의 경우 간호사가 1인당 100mL를 채취했다.
그리고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소금 섭취량 1g당 17.1mmol 분량의 나트륨이 배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12년에 걸친 추적조사 자료의 경우 국가보건통계와 연계된 전산 등록자료, 질병원인 등록자료, 환자 퇴원 등록자료 및 약물복용 급여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작업을 거쳤다.
분석과정에서 주실라티 교수팀은 조사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을 6.8g, 6.8~8.8g, 8.8~10.9g, 10.9~13.7g 및 13.7g 이상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한 후 그룹별 심부전 발생률을 평가했다.
그 결과 추적조사 기간 동안 121명의 남‧녀 조사대상자들에게서 심부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1일 나트륨 섭취량이 2번째, 3번째, 4번째 및 5번째로 높게 나타난 그룹을 이 수치가 6.8g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그룹과 비교했을 때 위험비율이 각각 0.83, 1.40, 1.70 및 2.10으로 조사되어 상승일로를 내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또한 수축기 혈압과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 체질량 지수(BMI) 등을 감안해 좀 더 심층적으로 집계한 결과 이 비율이 각각 13%, 45%, 56% 및 75% 높게 나타나 연구자들의 심장박동이 빨라지게 했다.
주실라티 교수는 “우리의 심장은 나트륨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나트륨의 심부전 증가 상관성은 혈압과 별개의 또 다른 위험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뒤이어 “1일 13.7g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한 이들의 경우 6.8g 이하를 섭취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심부전 발생률이 2배 높게 나타났다”며 “최적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6.8g 이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경우 1일 최대 5g의 나트륨을 섭취토록 권고하고 있다. 생리학적으로는 1일 2~3g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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