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화장품 내수·무역 큰 차질없다”
2020년까지 4~5%대 성장 유지 전망
윤경미 기자 yoonkm1046 @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2-16 17:20   수정 2016.12.17 17:25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이 주최한 ‘2017년 KHIDI 보건산업전망 포럼’이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크게 △보건사업 정책 현황과 전망 △일자리 전망 △2016년 성과 및 2017년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건산업은 최근 몇 년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래 성장가능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2017년에는 활발한 신약개발, 기술수출, 미국·EU 등 선진국 수출 본격화, 바이오 펀드 조성 등이 이어지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산업 내·외부 요인을 분석하고 정책수립 및 국내 보건산업 기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산업기획단 산업분석기획팀 윤지영 팀장이 ‘보건산업 정책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정부가 우리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투자, 국가별 피부 특성은행 확대, 뷰티 문화체험관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부과학 원천기술 연구에 대해서는 기술 자체의 난도가 높아 전세계적으로 미국, 프랑스 등 몇 개 선진국만 진행되고 있다며, 외국과 연계하여 국내 연구자들에게 원천기술을 전개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2017년에도 이와 같은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산업기획단 일자리기획팀 최영임 팀장이 ‘일자리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2016년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788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그 중 화장품 분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6%가 증가했으며 규모는 31천여 명 수준이다. 또 전문가 패널 일자리 조사 결과를 발표,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 ‘영업 및 마케팅’ 전문인력이 특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최 팀장은 “화장품 시장은 성장률은 높지만 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 시장 크기가 작다”며 “시장을 자체 키울 수 있는 영업, 마케팅, 홍보 분야의 전문 인력 충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대학 교과과정 표준화 및 화장품 전문가 인증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과학·예술·마케팅 등의 능력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보건산업기획단 산업통계팀 신유원 연구원이 ‘2016년 성과 및 2017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화장품 시장이 최근 몇 년간 10% 내외의 고성장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후 2020년까지는 4~5%의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또 2017년 화장품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24.5% 증가한 44억 달러, 내수 생산은 전년 대비 약 10.4% 증가한 13.4조 원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대중국 관계에서 정치적 이슈가 제기될 경우 일부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시사했다. 이에 따라 중화권 외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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