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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게 일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기 위해 이 같은 합성 첨가물을 천연물로 대체하려는 학자들의 연구가 활기를 띄기에 이른 추세이다.
이와 관련, 아보카도 씨앗에서 추출된 한 성분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이 추출물이 간편식(ready-to-eat foods)의 항균원료로 사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식품 매개질병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 감염증(즉, 식중독)이 임신한 여성들이나 면역계가 손상된 이들에게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이다.
멕시코 몬테레이공과대학의 아드리아나 파체코 박사 연구팀(환경공학‧미생물학)은 식품 분야의 국제적 학술단체로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식품전문가연구소(IFT)가 발간하고 있는 학술저널 ‘식품과학誌’(Journal of Food Science)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아보카도 씨앗 지방산 파생물(아세노게닌)이 리스테리아 단간균의 활성을 억제하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파체코 박사팀은 아보카도 씨앗에서 추출된 아세토게닌(acetogenin)이 나타내는 작용을 현재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2개 합성 항균제들과 비교평가하기 위해 고속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등을 사용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7.8~15.6mg/L 용량의 아세토게닌이 합성 항균제들에 대동소이한 리스테리아균 억제작용을 나타냈음이 눈에 띄었다.
더욱이 이 같은 아세토게닌의 효과는 섭씨 37도의 높은 온도와 섭씨 4도의 냉장온도에서도 변함없이 발휘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아세토게닌이 아보카도의 과육에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이미 이 과일을 먹을 때 섭취되고 있지만, 아보카도 씨앗에서 추출된 아세토게닌의 항리스테리아균 활성과 생체이용효율 및 안전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피력했다.
같은 아보카도라도 씨앗 부위의 아세토게닌 함량이 5,048.1±575.5mg/kg에 달해 과육 부위의 함량 3,107.0±207.2mg/kg에 비해 1.6배나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아보카도 씨앗이 현재는 식품업계에서 폐기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차후 연구성과에 따라서는 이것이 식품업계의 새로운 부가가치 소재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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