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전 면역소재 앞세워 세계 최초를 향해 뛴다
STR바이오텍 이상종 사장, “내년 개별인정형 신청…수년내 의약품 개발 착수”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2-02 06:20   수정 2016.12.02 09:39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STR바이오텍은 항병력 향상과 염증 발생 억제가 동시에 가능하면서 고활성인 면역소재를 보유,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기술 SENS(Smart Enrichment and Selection of Natural product)를 이용해 개발한 5세대 면역다당체 식품소재 BeneBeta가 그것.

SENS 플랫폼기술은 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천연물 생리활성물질의 구조적 변화를 유도해 새로운 기능성분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고유 기능성 향상 및 신규 면역 기능성 창출 등이 가능하다.

STR바이오텍은 BeneBeta를 기반으로 ▲흑미강(표고균사)발효분말(Bio-BRB) ▲참느릅나무껍질(표고균사)발효분말(Bio-ELM) ▲미강(표고균사)발효분말(Bio-RB) 등의 식품소재와 가축용 사료첨가 면역증강제인 닥터이뮨(Dr.Immune)을 공급하고 있다.

STR바이오텍 이상종 사장은 “처음부터 다른 사람이 연구·개발하지 않는 소재를 목표로 삼아왔다. 그것이 작은 기업이 사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 결과 세계 최초가 될 수 있는 면역 신소재를 얻었다.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면역소재의 장점으로 항병력 향상과 염증 발생 억제가 동시에 가능하고 고활성이라는 점을 꼽았다.

“면역반응은 항병력과 염증 발생으로 나타납니다. 항병력을 높이면 염증이 발생하고, 염증 발생을 줄이면 항병력이 떨어지는 것이죠. 하지만 STR바이오텍이 개발한 면역소재는 항병력 향상과 염증 발생 억제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면역 관련 제품들의 한계로 지적돼 왔던 저활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고활성 소재입니다. 또한 이 소재는 면역반응의 맨 처음 부분을 건드려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는 “이런 이중적으로 작용하는 형태의 소재가 없다보니 학회 등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 참석자들이 무슨 내용인지 많이 궁금해 한다”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는 데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 다만 관련 연구가 전무한 편이어서 임상 프로토콜을 짤 때부터 모두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부분은 어려움이었다”고 언급했다.

STR바이오텍은 이들 소재를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하며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상종 사장은 “올 들어 면역 증강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시작했다. 지난해 시작한 알레르기비염과 간 건강에 이은 세 번째 인체적용시험”이라며 “내년에는 간 건강과 관련한 흑미강(표고균사)발효분말(Bio-BRB)을 식약처에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면역소재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 개발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몇 년 내 본격적으로 의약품 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백신을 개발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종 사장은 "남이 안한 일을 해내서 성공하면 이를 토대로 회사는 물론 사회에 다양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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