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판되고 있는 각종 청량음료 가운데 전체의 절반 이상이 성인 1일 설탕 섭취권고량을 넘어선 수준의 설탕을 듬뿍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런던에 소재한 퀸매리대학 의‧치과대학의 그레이엄 A. 맥그리거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오픈’誌(BMJ Open)에 지난 15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영국에서 시판 중인 탄산 설탕 첨가음료를 통한 유리당 및 칼로리 섭취량 횡단면 조사’이다.
맥그리거 박사팀은 테스코, 아스다(Asda), 세인즈버리(Sainsbury’s) 및 웨이트로즈 등 영국의 9개 메이저 슈퍼마켓 체인업체들의 매장에서 시판 중인 설탕 첨가 탄산음료(CSSB: carbonated sugar-sweetened beverages) 제품들의 유리당(遊離糖) 및 칼로리 함량을 측정하는 내용의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전체 조사대상 제품 169개의 55%에 달하는 음료 제품들이 영국의 1일 유리당 섭취권고량인 30g/330mL를 초과한 수준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설탕 첨가 탄산음료 제품들의 평균 유리당 함량은 30.1±10.7g/330mL에 달해 91%가 적색 라벨을 부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그 만큼 설탕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같은 설탕 첨가 탄산음료에 속하는 제품들 가운데서도 설탕 함량에 커다란 격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부분이었다. 적게는 3.3g/330mL에서부터 많게는 52.8g/330mL에 달했을 정도.
평균적으로 보면 진저비어(ginger beer) 음료의 설탕 함량이 가장 높아 38.5±9.9g/330mL에 이른 것으로 조사된 반면 진저에일(ginger ale) 음료는 이 수치가 22.9±7.7g/330mL로 집계되어 가장 낮은 설탕 함량을 내보였다.
영국에서 가장 인기리에 발매되고 있는 착향콜라(cola flavour) 음료의 경우 평균 유리당 함량은 35.0±1.1g/330mL로 나타났다.
또한 개별 슈퍼마켓 체인업체들의 자체 브랜드 제품들은 설탕 함량이 평균 27.9±10.6g/330mL로 집계되어 유명 브랜드 음료 제품들의 평균 31.6±10.6g/330mL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설탕 첨가 탄산음료 제품들의 평균적인 칼로리 함량은 126.1±43.5kcal/330mL로 파악됐다.
하지만 착향콜라는 이 수치가 143.5±5.2kcal/330mL여서 훨씬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맥그리거 박사는 “설탕 함량을 낮추고 설탕 첨가 탄산음료 제품들의 섭취량 자체를 감소시킬 경우 비만, 2형 당뇨병 및 치아 우식증 등의 유병률을 낮추는 등 대단히 유익한 성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성인 및 소아의 1일 유리당 섭취량을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10% 이하로 줄일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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