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일리톨 마켓 2023년 11억弗 “휘바”
미국시장, FDA 인증 힘입어 3억弗 이상으로 확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1-25 15:39   

글로벌 자일리톨 마켓이 오는 2023년에 이르면 11억2,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건강에 대한 인식제고로 저칼로리 감미료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부각되면서 자일리톨 마켓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아울러 다양한 용도와 탄수화물 섭취량 감소, 저칼로리, 혈당 및 인슐린 수치에 미치는 미미한 영향, 좋은 맛 등의 특성들이 자일리톨 제품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요인들로 지목됐다.

미국 델라웨어주 오션 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츠社는 지난달 공개한 ‘자일리톨 시장규모, 제품기술, 가격추이 및 2016~2023년 마켓셰어 경쟁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자일리톨 시장규모의 경우 오는 2023년이면 3억5,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화학합성물질보다 천연물 원료가 사용된 제품들을 원함에 따라 시장확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FDA가 자일리톨의 식‧음료 사용에 대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사료됨”(Generally Recognized As Safe)을 의미하는 ‘GRAS 인증’을 해 준 것도 자일리톨 업계의 성장에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보고서는 무엇보다 무가당 껌 제조에 자일리톨이 활발하게 사용됨에 따라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츄잉껌 제조 분야가 오는 2023년까지 업계 평균치인 6%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사용량이 185킬로톤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속한 동결‧건조가 가능한 장점에 힘입어 자일리톨이 충치 예방을 돕는 알약 형태의 무가당 껌을 코팅하는 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자일리톨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자일로스(xylose)는 자작나무 추출물과 옥수숫대를 핵심원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 여러 해 동안 중국에서 제조되는 자일리톨이 바로 이 옥수숫대를 원료로 생산된 것이다.

옥수숫대는 바이오연료와 식품원료로도 활발하게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자일리톨의 식품 용도가 미국시장에서 전체 매출액의 5.4%를 점유하면서 오는 2023년에 4,5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뇨병과 비만 등 건강 관련 이슈들이 부각됨에 따라 저칼로리 천연물 감미료라는 자일리톨의 장점이 어필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

츄잉껌 용도의 비중이 가장 큰 일본 자일리톨 시장의 경우 오는 2023년까지 7%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프랑스의 자일리톨 시장은 오는 2023년까지 5.5%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비만인구와 2형 당뇨병 환자들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저칼로리 감미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게 일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밖에도 보고서는 자일리톨이 의약품 제조용 당의정 원료 및 부형제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감기약 시럽이나 정제, 자양강장제 등에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라질에서는 퍼스널케어 원료로 사용되면서 오는 2023년 17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와 소비자들의 구매력 향상에 힘입어 자일리톨 시장의 성장에 한층 탄력이 실릴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것이다.

끝으로 보고서는 자일리톨이 집중적으로 제조되고 있는 중국에서 과잉생산과 낮은 제품 차별화로 인해 치열한 가격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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