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87% 음식배달 서비스에 엄지 척!
31% 최소 주 2회 배달음식 주문..아직은 개념 생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0-28 16:26   

퇴근 후 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  음식배달 전문 서비스(third-party food delivery services)를 이용해 본 적이 있는 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87%가 삶을 편하게 해 준다는 데 동의한 가운데 31%는 최소한 주 2회 이상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는 지난 19일 공개한 ‘미국 온라인 푸드서비스 소비자 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배달 전문 서비스가 아직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개념이어서 최근 3개월(4~6월) 동안 이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12%에 불과했다.

이용한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30%가 음식배달 전문 서비스보다 음식점에 직접 배달을 주문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27%의 응답자들이 음식배달 전문 서비스는 배달료가 너무 높다고 답했을 정도로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

더욱이 23%는 음식배달 전문 서비스업체가 부재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답해 미국에서 아직은 생소한 개념이라는 해석에 무게를 싣게 했다.

보고서는 또 다른 걸림돌로 다수의 미국 소비자들이 음식점에 직접 찾아가기를 원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음식배달 전문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 28%가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변했을 정도.

같은 맥락에서 65%는 음식배달을 주문하는 것보다 직접 식당에 가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는 일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민텔社의 케일럽 브라이언트 애널리스트는 “음식배달업이 지금 한창 뜨고 있는 핫 마켓”이라며 “아직은 이용도가 낮은 편이지만, 제 3자 업체가 전문적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업종 분야가 앞으로 성장여지가 많다는 점을 유념하는 일은 중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특히 도시에 거주하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남성들이 음식배달 전문 서비스를 즐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관련업체들이 좀 더 폭넓은 연령대에 친근하게 다가서고 어필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배달 전문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다고 답한 소비자들 가운데 앞으로 이용하고픈 동기로 작용할 요인들로 빠른 배달(31%), 음식점 선택 가능(28%), 낮은 주문료(27%), 최초 이용자 쿠폰 제공(26%) 등을 꼽아 시선이 쏠리게 했다.

반면 연령대가 높은 구세대에게는 음식배달 전문 서비스가 아직까지 그리 어필하지 못하고 있음이 보고서에서 재확인됐다. 이용경험이 없다고 답한 55세 이상 연령대 소비자들 가운데 53%가 그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픈 아무런 동기를 느끼지 못한다고 답해 같은 항목에 동의한 18~24세 연령대에서 도출된 11% 및 이용경험이 없는 전체 연령대의 33%를 크게 상회했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음식배달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확립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흥미로움이 더하게 했다. 63%가 가족과 함께 외식을 나가기보다 배달주문을 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는 데 동의한 데다 61%는 음식배달용 애플리케이션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고, 34%는 음식을 배달하는 것이 메뉴를 선택하는 일보다 오히려 더 빠르다고 답했기 때문.

브라이언트 애널리스트는 “구세대의 경우 외식을 특별한 행사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젊은층 소비자들은 음식배달 서비스에 익숙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음식배달 서비스 전문업체들은 음식배달에 대한 일부 소비자층의 거부감을 누그러뜨리고 빠르면서 편리한 장점을 어필하면서 배달 주문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거의 피크에 도달한 만큼 음식배달 업체들은 사용이 편리하고 경쟁업체들에 비해 돋보이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밖에도 전체 응답자들의 41%와 밀레니얼 세대의 57%가 집에서 배달음식을 먹으면서 영화 또는 TV 시청하는 일은 즐긴다고 답해 유념해야 할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그 이유로 56%의 응답자들은 집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는 장점을 꼽았고, 39%는 집에서 레스토랑급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으며, 이에 따라 74%는 더 많은 레스토랑 체인업체들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