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한 식물성 화학물질(phytochemical)을 사용해 장차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통과 염증, 조직손상 등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하는 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연성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약학대학의 살라후딘 아메드 박사 연구팀은 미국 류머티스학회(ACR)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관절염 및 류머티스학’誌(Arthritis and Rheumatology) 2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류머티스 관절염 활막 섬유모세포에서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에 의한 형질전환 성장인자 β 촉진 인산화효소 활성의 조절: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인자 6의 K63 연계 자가유비퀴틴화의 억제’이다.
아메드 박사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들의 경우 약가가 고가인 데다 면역억제제 부류에 속해 장기간 사용에는 적합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말로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의 연구팀은 녹차에 들어 있는 항염증성 물질의 일종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epigallocatechin-3-gallate)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사람의 류머티스 관절염과 같은 증상을 유도한 전임상 동물실험 모델을 대상으로 연구를 행했던 것.
그 결과 이 EGCG가 다른 세포기능을 차단하지 않으면서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영향을 효과적으로 억제한 것으로 나타나 장차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소재로 사용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는 결론을 연구팀은 도출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EGCG 50mg/kg을 10일 동안 투여한 실험용 쥐들에게서 발목부종이 눈에 띄게 완화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
아메드 박사는 “EGCG가 신호전달 단백질의 일종으로 류머티스 관절염에서 염증과 조직파괴를 유도하는 신호를 전달하는 친염증성 사이토킨 물질로 알려진 ‘TAK1’(형질전환 성장인자 β-촉진 인산화효소 1)을 표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시사됐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아메드 박사가 지난 15년여 동안 류머티스 관절염과 관련한 연구에 매진해 왔던 학자여서 한층 주목할 만한 것이다.
실제로 아메드 박사팀의 이번 연구 프로그램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관절염‧근골격계‧피부질환연구소(NIAMS)와 미국 관절염재단(AF) 등이 연구비를 지원한 가운데 진행되었던 것이다.
| 01 | 제21회 경기약사학술대회 개막…AI 시대 약사... |
| 02 | 셀리드,코로나19 예방백신 임상2상 시험 IND... |
| 03 | 국가신약개발사업단,투자 적격 기준 -향후 ... |
| 04 | GC녹십자, 1Q 매출 13.5%↑4355억원-영업익 ... |
| 05 | 한미약품, 2030 목표 위한 ‘혁신-지속-미래-... |
| 06 | 북경한미, 사상 첫 4000억 매출 돌파…지속 ... |
| 07 | 40년 만 허가 새 멀미 치료제 미국서 공급 ... |
| 08 | 메지온, 유럽소아심장학회서 'JURVIGO' 임상... |
| 09 | [약업분석]HLB그룹 연구개발비 확대·자산인... |
| 10 | 미국 '트럼프RX’ 참여 17개 제약사 지난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