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가 궤양성 대장염을 억제하는 용도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되어 화제다.
궤양성 대장염이 장내(腸內) 미생물 군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식초가 염증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의 작용을 억제했을 뿐 아니라 장내 세균분포를 개선시켜 주었음을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 지린대학(吉林大學) 수의과대학의 루 유 박사 연구팀은 미국 화학회(AC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농업‧식품화학誌’(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식초요법이 쥐과 동물 실험모델에서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해 대장염 발생을 예방하는 데 미친 영향’이다.
이와 관련, 궤양성 대장염은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만성증상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발병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위장관 내부의 세균분포가 발병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대장(大腸) 내벽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궤양, 복통, 설사 등 갖가지 증상들을 나타내게 된다.
그런데 최근 공개되었던 한 연구사례에 따르면 전통의학에서 수 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던 식초가 궤양성 대장염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었다.
이에 루 유 박사팀은 그 같은 개연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했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궤양성 대장염을 유도한 실험용 쥐 모델을 대상으로 식초와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었다. 소량의 식초(5%) 또는 아세트산(0.3%)을 실험용 쥐들이 먹는 물에 투여해 28일 동안 공급했던 것.
그 결과 궤양성 대장염의 관련증상들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어 주목됐다.
이에 연구팀이 실험용 쥐들의 분변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루스균(Lactobacillus)과 비피더스균(Bifidobacteria)의 수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대장균(Escherichia coli)의 수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더욱이 이번 연구의 대상이었던 실험용 쥐들은 장내 염증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들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식초가 궤양성 대장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후속연구로 뒤따라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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