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 추출물 인지기능 개선효과 상관성 시사
英 노덤브리아대학 연구팀 중년층 대상 시험결과 주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1-11 18:04   

곡물의 일종인 귀리(wild green-oats)의 추출물이 중년층 성인들의 인지기능 개선에 급성효과(acute effects)를 나타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노덤브리아대학 뇌‧행동‧영양녀구소의 데이비드 O. 케네디 박사 연구팀은 영국 내분비학회(E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誌’(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근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야생귀리(학명: 아베나 사티바) 추출물이 중년층 성인들의 인지기능에 미친 급성효과: 이중맹검법, 위약(僞藥) 대조, 피험자 시험’이다.

케네디 박사팀은 귀리가 플라보노이드 성분들과 트리테르펜 사포닌 성분 등 다양한 생체활성성분들의 보고(寶庫)임을 시사한 과거 연구사례들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1,600mg 용량의 귀리 추출물이 사람들의 인지기능을 개선시켰을 뿐 아니라 동물 스트레스 및 기억반응 실험에서 향상효과가 나타났음을 시사한 연구결과들은 단적인 사례들.

이에 케네디 박사팀은 40~65세 사이의 중년층 성인들을 대상으로 귀리 추출물을 1회 서취토록 한 후 각종 인지기능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의 이중맹검법 위약 대조시험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시험참여에 앞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나이가 듦에 따라 기억력이 감퇴한다고 느낀다는 점을 토로한 이들이었다.

연구팀이 귀리 추출물 800mg과 1,600mg, 또는 위약을 1회 섭취토록 하고, 시간적인 간격을 두고 재차 2회에 걸쳐 반복섭취토록 한 후 인지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컴퓨터 태스크 시험을 진행했다.

인지기능 테스트는 귀리 추출물을 섭취하기 전과 섭취 후 1시간, 2시간 30분, 4시간 및 6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주의력, 공간기억력, 작업기억력, 일회적 기업력 및 실행기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모든 평가항목에서 귀리 추출물 800mg을 섭취한 피험자들이 가장 빠르게 테스트를 마쳐 주목됐다. 다시 말해 지연(遲延) 단어 기억력 테스트와 생각하는 시간(thinking time) 단축 테스트, 전체 소임 완료 소요시간, 작업기억력 등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케네디 박사는 “앞선 연구사례들에서 귀리 추출물이 인지기능에 급성효과를 나타냈음이 시사되어 왔는데, 그런 귀리 추출물의 최적 섭취용량은 800mg 또는 그 이하인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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