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토록 한 결과 운동능력이 향상된 반면 심장병 위험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예비적 성격의 시험결과가 공개됐다.
영국 퀸 마가렛대학 식품영양학과의 라퀠 레부엘타 이니에스타 박사 연구팀은 에딘버러에서 2~4일 열린 영국 내분비학회(SE)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의 제목은 ‘건강한 피험자들에게서 비타민D 섭취가 심혈관계 위험성과 운동능력에 미친 영향’이다.
이와 관련, 비타민D는 혈중 칼슘 및 인산염 수치의 조절을 돕는 데다 뼈와 치아의 형성에도 필수적인 요소로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생활 만으로는 충분한 섭취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앞서 공개되었던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비타민D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이 생성되는 데 필요한 효소 ‘11-βHSD1’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시사된 바 있다.
혈중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동맥의 수축과 혈관의 협소화, 신장 내 수분정체 등이 촉진되면서 혈압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비타민D는 이 혈중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주기 때문에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따라왔다.
이니에스타 박사팀은 연령대와 체중이 비슷한 13명의 건강한 성인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1일 50μg의 비타민D 보충제 또는 위약(僞藥)을 2주 동안 섭취토록 하면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위약 대조그룹에 비해 혈압이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뇨중(尿中) 코르티솔 수치 또한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특히 운동능력 검사를 진행한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20분 동안 자전거로 6.5km를 주행한 것으로 파악되어 같은 시간 동안 5km를 주행하는 데 그친 위약 대조그룹에 비해 괄목할 만한 비교우위를 보였다.
더욱이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같은 시간 동안 30% 정도 더 많은 거리를 주행했음에도 불구, 위약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체력 소모도는 오히려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는 1,000여명이 비타민D 수치가 낮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라는 지적이다. 여름기간 동안의 경우 성인 10명당 1명 꼴로 비타민D 결핍을 나타내 겨울철의 5명당 2명 꼴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을 정도라는 것.
피부색이 짙은 사람들은 겨울철 기간 동안 비타민D 결핍자들의 비율이 최대 4명당 3명 꼴에 이를 정도로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언급됐다.
이니에스타 박사는 “차후의 과제는 보다 대규모이자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후속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싸이클 선수들이나 장거리 육상선수 등을 피험자로 충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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