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유전자 조작 사과ㆍ감자 “안전하다” 결론
재래종과 비교했을 때 안전성ㆍ영양 대동소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3-23 16:02   

유전자 조작 사과 및 감자가 안전하다는 FDA의 평가결과가 나왔다.

FDA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州 오카나간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오카나간 스페셜티 프루츠社(Okanagan Specialty Fruits)가 유전자 조작을 거쳐 생산한 2종의 사과와 미국 아이다호州의 주도(州都) 보이시에 소재한 식품‧농업회사 J.R. 심플로트 컴퍼니社(J.R. Simplot Company)가 같은 방식으로 생산한 6종의 감자에 대해 안전하다는 결론을 지난 20일 도출했다.

즉, 재래종 사과 및 감자와 비교했을 때 안전성과 영양 측면에서 대동소이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오카나간 스페셜티 프루츠社는 멍이나 베임으로 인한 갈변(褐變)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련 효소들의 수치를 낮추는 유전자 조작을 거친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 및 ‘골든 딜리셔스’(Golden Delicious) 품종의 사과를 ‘북극 사과’(Arctic Apples)라는 상품명으로 발매해 왔다.

아울러 J.R. 심플로트 컴퍼니社의 경우 관련효소들의 수치를 감소시켜 레인저 러셋(Ranger Russet), 러셋 버뱅크(Russet Burbank) 및 애틀랜틱(Atlantic) 등의 감자품종에서 멍으로 인한 검은반정 형성을 억제한 유전자 조작 감자를 ‘인네이트’(Innate)라는 상품명으로 발매해 왔다.

‘인테이트’ 감자는 또한 아스파라긴이라 불리는 아미노산의 수치를 낮춰 발암물질로 알려진 아크릴아미드 생성량을 낮추고, 당분 수치까지 낮췄다는 특성이 눈에 띈다.

그런데 유전자 조작 식물들을 통해 만들어진 식품들도 재래식 육종방법으로 재배된 작물들로 만들어진 식품들과 동일한 안전성 기준 등이 적용되고 있는 관계로 FDA는 연방식품의약품화장품법(FFDCA)에 따라 발매에 앞서 자발적인 협의절차를 거칠 것을 오카나간 스페셜티 프루츠社 및 J.R. 심플로트 컴퍼니社에 주문했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자체 안전성 및 영상 평가자료의 개요를 FDA에 제출했었다.

FDA 식품첨가물안전국의 데니스 키프 국장은 “협의절차를 거치는 동안 유전자 조작을 거칠 때 수반되는 분자물질 변화의 특성과 영양물 조성내역 등 양사가 제출했던 정보를 면밀히 검토했다”며 “이번 사례별 안전성 평가를 통해 안전성 이슈들이 해소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키프 국장은 “따라서 현재로선 안전성 이슈와 관련해 추가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발매 중인 식품의 안전성과 관련기준 준수 여부는 해당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책임을 짊어져야 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해당식품들의 제품라벨 표기내용과 관련해 FDA와 협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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