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 많이 마시는 여성들 뇌졸중 주의보!
뇌졸중 발생률 21~83% 높게 나타나 상관관계 시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2-10-25 15:26   

다량의 청량음료를 너무 자주 마시는 여성들의 경우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망하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그렇다면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청량음료의 음용이 비만과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 연구사례들이 앞서 공개된 바 있음을 상기할 때 더욱 주목되는 것이다.

일본 오사카대학 의학대학원의 히로야쓰 이소 박사 연구팀(사회‧환경의학)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온-라인版에 17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일본 남‧녀들에게서 청량음료 음용과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및 유형별 뇌졸중 발생의 상관관계’.

연구팀은 40~59세 사이의 일본 남‧녀 총 3만9,78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0년부터 2008년까지 18년여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추적조사 착수에 앞서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평소의 식생활과 청량음료 섭취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행했다.

추적조사 결과 해당기간 동안 총 453명의 허혈성 심장병과 1,922명의 뇌졸중 환자들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뇌졸중 환자들 가운데는 859명의 출혈성 뇌졸중 환자들과 1,047명의 허혈성 뇌졸중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청량음료를 거의 매일 마시다시피 했을 정도여서 섭취도 최상위 여성그룹의 경우 최하위 여성그룹과 비교했을 때 전체 뇌졸중 발생률이 21%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의 경우 83%나 높은 수치를 보여 확연한 격차를 드러냈다.

게다가 이 같은 상관관계는 다른 발병원인에서 비롯되었을 개연성을 감안해 조사착수 후 처음 3~9년 동안 발생한 경우는 배제했을 때에도 완연하게 유지됐다.

남성들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 상관성이 관찰되었지만, 여성들의 경우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허혈성 심장병과 출혈성 뇌졸중은 남‧녀 모두 상관관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소 박사는 “여성들의 과도한 청량음료 음용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이라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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