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건강식품 개발에 10년간 5억$ 투자
제약‧식품 아우르는 R&D로 만성질환 퇴치 도전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9-28 14:55   


세계 굴지의 메이저 식품기업 스위스 네슬레社가 보다 건강친화적인 식품 및 음료를 개발‧생산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총 5억 스위스프랑(약 5억 달러) 가량의 금액을 투자할 계획임을 27일 공개했다.

즉, 당뇨병과 비만, 알쯔하이머 등의 만성질환들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맞춤 건강제품들(personalised health science nutrition)을 개발해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자회사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 SA社’와 연구소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 인스티튜트’를 세워 식품과 제약을 아우르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네슬레측은 설명했다. 이 중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 SA社의 경우 내년 1월 1일부로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슬레社의 페터 브라벡-레트마테 이사회 의장은 “회사의 규모를 감안할 때 10년간 5억 스위스프랑을 투자하겠다는 것은 상대적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적은 액수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맞춤 건강제품’이야말로 21세기에 각종 응급‧만성질환들을 예방 및 치료해 줄 효과적이고 비용효율적인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파울 불케 회장은 “새로운 시장이 수 십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엄청난 매출을 네슬레에 안겨주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법적 걸림돌 등 우리가 넘어야 할 산들이 산적해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네슬레가 내놓은 플랜이 그저 “무늬만 건강식품” 수준의 제품들을 내놓았다가 효능 함량미달 등을 이유로 접는 등 기능식품업체들이 밟았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

이와 관련, 프랑스 다농을 비롯한 네슬레의 경쟁업체들은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분야의 하나라는 판단에 따라 기능식품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최근의 분위기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社는 건강친화형 식품‧음료시장이 지난해 5,700억 달러 매출을 넘어선 데다 앞으로도 한 동안 연평균 5% 안팎의 준수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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