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실리분 마리아눔’(Silybun marianum)이며, 중국에서는 수비계(水飛薊)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이 밀크씨슬이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수반되는 간 손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또 다른 각도에서 집중조명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수반되는 손상으로부터 간 내부를 보호할 수 있는 치료법이 아직까지 부재한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게다가 소아암 환자들의 경우 전체의 3분의 2 정도에서 항암치료로 인한 간 독성 문제가 수반되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의 카라 M. 켈리 박사 연구팀(소아암)은 학술저널 ‘캔서’(Cancer) 21일자 최신호에 게재를 앞둔 논문에서 이 같이 피력했다.
켈리 박사팀이 펜실베이니아 소아병원, 노스 캐롤라이나 센트럴대학 약학부 등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후 작성한 이 논문의 제목은 ‘소아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서 밀크씨슬이 간 독성을 치료하는데 나타낸 효과를 평가한 무작위 추출, 통제, 이중맹검법 예비시험’.
켈리 박사팀은 50명의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밀크씨슬 추출물을 함유한 캡슐 또는 위약(僞藥)을 28일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예비시험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시험기간 동안 원래부터 투여받아 왔던 항암제 치료를 계속했다.
따라서 피험자들은 항암치료에 따른 간 손상이 이미 눈에 띄는 상태였다.
그런데 28일이 경과했을 때 관찰한 결과 아미노 알라닌 트랜스페라제, 아스파르트산염 아미노 트랜스페라제 또는 빌리루빈 등 간 효소들의 수치에 유의할만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시험을 1개월 추가로 진행한 결과 56일째 되는 시점에서 밀크씨슬 캡슐을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간 손상 지표인자들로 꼽히는 2가지 간 효소들인 아스파르트산염 아미노 트랜스페라제 및 아미노 알라닌 트랜스페라제의 수치가 위약을 섭취한 그룹보다 낮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밀크씨슬 캡슐을 섭취한 그룹은 또 항암제 투여량을 낮춰야 할 필요가 있는 이들의 비율 또한 61%로 나타나 위약 섭취그룹의 72%를 밑돌았다.
이에 대해 켈리 박사는 “밀크씨슬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실리빈(silybin; ‘실리마린’의 한 구성성분)이 독성물질들의 작용을 저해해 조직손상이 예방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다만 이번 연구가 예비시험 성격으로 진행된 것이었던 만큼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영향과 최적용량, 섭취기간 등을 평가하기 위한 후속시험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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