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 환자들이 키위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심혈관계 제 증상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상당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 타이페이의학대학 영양‧보건학연구소의 웬-칭 창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국제 식품‧영양학誌’(International Journal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 12월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지혈증 환자들에게서 키위 섭취가 혈중 지질과 항산화 지표인자들의 수치에 미친 영향’.
창 박사팀은 남성 13명과 여성 30명 등 총 43명의 피험자들을 충원한 뒤 매일 2개씩의 키위를 8주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8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혈액샘플을 공복시 채취해 분석작업을 행했다.
그 결과 중성지방과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에는 유의할만한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던 반면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크게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에 따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에 대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비율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에 대한 총 콜레스테롤의 비율은 상당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비타민C 및 E의 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키위를 빈번히 섭취했던 그룹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산화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지연되었으며, 지질 과산화의 산물로 독성을 띄고 있는 물질인 말론알데히드의 일종(malondialdehyde+4-hydroxy-2(E)-nenenal)에 유의할만한 수치 변화가 수반된 것으로 관찰됐다.
따라서 고지혈증 환자들이 키위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항산화 지표인자들의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혈관계 제 증상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성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