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건조 딸기 분말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매일 25g 4주 섭취 후 5~6% 감소효과 관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0-12 15:51   

딸기가 좋아♬

동결건조한 딸기 분말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적잖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폴리페놀 계열의 플라보노이드 성분들과 섬유질, 식물성 스테롤 성분 등이 동결건조된 딸기 분말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어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와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각각 5% 및 6% 감소시켜 주는 성과가 눈에 띄었다는 것.

이와 함께 산화(酸化) 스트레스의 지표인자로 꼽히는 콜레스테롤 과산화물질 말론디알데히드(malondialdehyde)의 수치도 14% 정도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말론디알데히드 수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산화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음을 의미하는 것.

특히 동결건조 딸기 분말 섭취를 통해 여성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서 심혈관계 제 증상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 인간환경과학부 식품영양학과의 아피타 바수 조교수 연구팀은 ‘영양학誌’(Nutrition Journal) 9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대사증후군 여성환자들에게서 동결건조 딸기 분말이 콜레스테롤 수치 및 콜레스테롤 과산화 개선에 미친 영향’.

연구팀은 16명의 여성 대사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매일 2잔(25g)의 동결건조 딸기 분말을 물에 섞어 음용토록 하는 소규모 실험을 진행했었다.

이와 관련, 바수 교수는 “산화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다는 것은 후속연구를 통해 좀 더 면밀한 평가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화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죽상경화증(즉, 동맥경화)을 유발하거나, 이미 발생한 죽상경화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

아울러 이번 시험에서 염증성 지표인자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의 변화는 눈에 띄지 않았으며, 과일과 견과류 등에 존재하는 식물성 페놀系 성분으로 항암활성이 알려져 있는 엘라그산(ellagic acid)도 4주의 시험기간이 종료된 후 유의할만한 수치 증가가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바수 교수는 “여성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동결건조 딸기를 단기간 섭취하는 것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서 콜레스테롤 과산화를 개선하는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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