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食+비타민D=체중감소 가속페달”
1ng/mℓ 늘릴 때마다 1kg 안팎 감량 상관성 시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6-15 14:52   

저칼로리 식이요법을 진행하는 동안 비타민D 섭취량을 늘릴 경우 한층 체중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즉, 비타민D의 일종인 25-히드록시콜레칼시페롤 섭취량을 1ng/mℓ 늘릴 때마다 0.196kg의 체중을 저칼로리 식이요법에 따라 추가로 감소시킬 수 있으리라는 것. 아울러 다른 활성형 비타민D의 일종인 1,25-디히드록시콜레칼시페롤 섭취량을 1ng/mL 증량할 때마다 0.107kg 이상의 체중감소 플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비타민D 결핍과 비만의 상관성을 시사한 연구사례들이 이미 발표된 바 있음에도 불구, 명확한 인과관계는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한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대의 샬라마 D. 시블리 조교수팀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던 내분비학회 제 91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11일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시블리 교수팀의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미네소타대학 등의 지원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이와 관련, 비타민D는 콜레칼시페롤(cholecalciferol)이라 불리는 비타민D₃와 에르고칼시페롤(ergocalciferol)이라는 비타민D₂ 등 2종의 비활성 전구체로 구분되고 있다.

한편 시블리 교수팀은 38명의 과다체중 남‧녀를 피험자로 충원한 뒤 저칼로리 식이요법을 11주 동안 진행토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피험자들이 섭취한 칼로리량은 평소보다 1일 750칼로리가 적은 수준의 것이었으며, 연구팀은 시험 착수시점과 종료시점에서 피험자들의 혈액샘플을 채취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대다수의 피험자들에게서 비타민D 수치가 충분치 못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시험에 착수하기 이전의 비타민D 수치가 저칼로리 식이요법의 진행에 따른 체중감소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눈에 띄었다.

가령 착수시점에서 25-히드록시콜레칼시페롤과 1,25-디히드록시콜레칼시페롤의 수치가 높았던 피험자들에게서 복부지방 감소량이 훨씬 두드러진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블리 교수는 “식이요법을 진행할 때 비타민D 섭취를 통해 체중감소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여부는 더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보다 명확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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