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로도 개발되어 있는 녹차의 주성분 '카테킨'이 일본 연구팀에 의한 화학수식첨가로 한층 강력한 항암효과를 발휘하게 됐다.
일본 교토대학과 한신대학의 공동연구팀은 카테킨에 화학수식을 첨가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억제효과를 높이는데 성공한 것. 이에 따라 값싸고 부작용도 적은 항암제 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카테킨의 절반을 점유하며 항암 및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EGCG'에 주목하여, 화학적으로 불안정하여 분해되기 쉽고 세포막에도 결합이 잘 안되는 등의 과제를 화학수식으로 개량했다.
리파제라는 효소를 촉매로 사용하여 지방산을 도입한 결과, 안정도가 증가하여 세포막에도 쉽게 결합되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개량형 EGCG는 암세포에 대한 독성이 정상세포의 독성보다 약 5배나 높으며, 암세포 표면에 과잉 발현되는 EGF수용체라는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하고 세포의 자멸을 유도한다.
효과에 대한 실험을 위해 암을 발생시킨 마우스에게 개량형 EGCG를 격일로 1일 3회 투여하여 1개월간 관찰한 결과, 투여군은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군에 비해 종양의 크기가 약10분의 1까지 줄어드는 등 암증식 억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