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극요법(筋刺戟療法) IMS, Intramuscular stimulation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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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2-25 14:18   수정 2005.02.25 14:23
환부 따뜻해지고 통증 경감


1. 개요

근자극요법이란 근골격계의 만성 통증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체계를 말하며 이 요법에서는 통증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는데 즉 조직 손상이 되었다는 신호로써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신경 전달에 의해서 통증이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통증 중에서 비정상적인 말초신경계의 기능 이상과 초감수성(Supersensitivity)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을 침으로 자극해 정상화 시킨다는 이론이 바로 근자극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침을 이용하는 것은 동양의학에서 차용한 것이지만 근자극요법에서의 침은 현대의학의 해부학, 신경생리학에 기초 이론을 두고 있다.

통증이란 신체의 일종의 경보 체계이지만 때때로 오작동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러한 오작동은 인체의 신경의 질환에 의한다. 신경이 손상된 후 수 주나 수 개월이 지나 복원되지 않거나 잘못 복원되었을 경우 신경에는 초감수성이라는 변화가 생기며 이로 인해 신경 말단에 붙은 센서가 오작동을 하게 된다.

만성 통증은 주로 C 섬유라고 하는 센서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에 의해 유발되는데 이 C 섬유는 다소 둔하여 통증의 부위도 정확하지 않고, 산발적인 통증을 느끼게 하며, 자극이 오면 원래 있는 것보다 훨씬 크게 통증을 만든다.

신경이 손상되면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이라는 세 가지 신경에 각각 변화를 나타내게 되며 각각은 서로 분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자율신경의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통증은 극심하게 되며 통증의 원인 장소인 병변에는 혈류가 줄어들어 악화 된다.

이러한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IMS 요법에서는 침을 이용하여 근육의 일정 부분을 자극하여 신경반사를 일으켜 잘못된 신경의 정보 전달 시스템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의사들이 이 요법을 배우고 만성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도 비교적 최근에 도입되어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고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이 보도된 바 있다.

2. 효과

환자는 치료와 동시에 문제가 있는 병변의 운동 능력이 개선되고 교감신경의 항진에 의해 차가워진 부위가 따뜻해짐을 느끼게 되며 통증이 가라앉게 된다.

두통, 하악 관절통, 요통, 오십견, 테니스 엘보우, 주부의 방아쇠 수지, 스포츠 손
상 등 기존의 침술이 효과가 있었던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는 더욱 객관적이고 현저한 치료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3. 치료 도구

1) 바늘 (Needle): 3cm에서 10cm가 넘는 침이 쓰이는데 침구학에서 사용하는 것이나 IMS용으로 제작된 침을 쓰게 된다.

2) 플런저 (Plunger-type needle holder): 침을 끼워서 병변 근육까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기구

3) 가이드 (Guide): 침을 조작할 때 사용되는 보조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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