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이 최근 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 청소년부(담당 유동식 신부)로부터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월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개최한 제26회 바다의 별 축제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바다의 별 축제는 인천교구에서 마련한 ‘청소년 축제’로 1994년부터 26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청소년사목국 청소년부 소속 청소년들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축제에서도 손수 제작한 묵주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2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제성모병원 교직원 자선회인 국제성모자선회로 전달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기부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과 베트남 환아 난소낭종 술비 지원 등에 사용했다.
국제성모병원 원목차장 이진원 신부는 “이렇게 매년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학생들의 사랑으로 모은 소중한 정성은 소외받은 우리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