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통합 추진 최혁용 한의협회장에 잘못된 결정 중단 요구
서관석 최환영 안재규씨 등 한의협 명예회장 6명 공개서한 통해 입장 표명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9-18 13:25   수정 2018.09.18 13:47
서관석 안재규 조용안 최환영 변정환 허창회씨등 6명의 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은 의료통합을 추진 하겠다는 최혁용 한의협 회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고 이같은 결정은 한의계를 위해 분명 잘못된 결정이므로 즉각 중단할것을 촉구했다.

이들 6명의 한의협 명예회장 일동은 공개서한을 통해 최혁용 집행진의 이같은 정책결정 추진 방향은 크게 잘못된 것으로 보여지며. 강행할 경우 천길 만길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명예회장 일동은 최혁용 회장에 대해 회장은 한의사들에 의한, 한의사들을 위한, 한의사들의 회장인 것을 절대 망각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또 , 협회장 주위에서 의료일원화에 찬성하고 앞장서는 임원들이 있다면 한의학계의 을사오적이란 이름이 붙여 질수 있음을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일원화가 이뤄질경우 약사회의 강력한반대를 무릎쓰고 힘들게 탄생된 한약사 제도도 없어질 것이고,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거대한 약사회와 한방의약분업이란 명분을 잃은 투쟁을 하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료통합은 일본의 명치유신때 멀쩡한 한의학을 과학화 한다고 일원화시켜 한의사와 한의학을 말살시킨 일본의 전철을 되밟게 되고 2030년 까지 의료일원화를 끝낸다면 한의학이나 양의학 중에서 또 한의사나 양의사중 하나는 이름조차 없어지게 될것이 뻔한 이치로 결국 한의사가 이땅에서 사라지게 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명예회장 일동은 한의사들에게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못하게한 규제가 잘못되었다고 인정되어,복지부에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을 논의하라고 의료기기 협의체를 만들었는데 어느날 의료일원화 협의체라고 명칭을 바꾸어 전 회원들도 모르게 몇 명이서 합의를 보고 있었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정말 중요한 100% 한약처방인 생약제제를 양의사와 치과의사들에게만 처방하게한 약사법령,양약사의 업무범위에 한약제제를 사용하게한 약사법령의 심각한 문제점,그리고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규제의 부당성과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호소하여 약사법과 의료법의 적폐를 개선하는 것인데  한의과대학을 폐지하게 되고 한의사제도가 없어질 수 밖에 없는 의료일원화제도에 목청을 높이고 있는 현 집행부의 태도는 정말 이해할수 없는 직분을 망각한 회무수행태도라고 지적했다.

명예회장 일동은 한약제제(생약제제)를 양의사들과 양약사들이 사용하게한 악법을 고쳐서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들과 한약사들만이 처방 조제 할 수 있도록 하는일과,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규제의 적폐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협회가 시급히 하여야 할 일이라고 했다.

또한 한의학의 치료의학적 효과와 예방의학적 우수성을 객관화 하여 국민들과 세계에 알려 한국 한의학의 부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협회는 살을 깎는 다방면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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