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Materialise사,의료용 3D 소프트웨어 식약처 허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9-14 11:07   수정 2018.09.14 11:08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D 계획 소프트웨어 Mimics Medical과 ProPlan CMF의 의료용 사용을 허가했다고 Materialise(본사 벨기에)가 14일 발표했다.

회사는 Mimics Research는 이미 R&D 목적으로 한국에서 판매 중으로,  Mimics Medical이 의료용으로 허가를 받은 만큼 외과의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수술 치료 선택을 시뮬레이션하고 평가하는 데 일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Mimics Medical과 ProPlan CMF의 목적은 연구원, 엔지니어 및 외과의들이 정확한 3D 모형을 만들고, 개별 환자의 고유한 신체 구조에 맞는 의료기기를 설계하며, 수술 전 절차를 계획하도록 돕는 것으로, Mimics Medical은 스캔부터 가상 수술(virtual surgery)까지 원활한 과정으로 외과의를 안내하며, 짐작으로 하는 작업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한다. 외과의는 가상으로 시술을 계획하고, 전용 해부학 분석을 진행하며, 환자에 대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확한 가상 3D 모형을 만들 수 있다.

Proplan CMF 소프트웨어는 두개골 안악면 수술을 위한 임플란트 식립과 외과 치료를 시뮬레이션하고 평가하기 위한 수술 전 도구로 사용된다. 외과의는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수술 전 계획 단계에서, CT나 MRI 이미지의 쌍방향 3D 렌더링을 이용한다.

Materialise Medical 부사장 Brigitte de Vet는 " 한국 식약처의 의료 허가 덕분에 회사의 3D 계획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R&D 용도로만 국한되지 않고, 한국의 외과의들이 환자 고유의 신체 구조에 맞는 환자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일조하게 됐다"며 " 그뿐만 아니라 Mimics Medical과 ProPlan CMF의 의료기기 허가는 의사가 환자 치료 시점에서 3D 모형을 만들기 위해 3D 프린팅을 임상적으로 시행하는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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