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관리, 동반질환에 따라 추천 약물 달라”
3세대 칼슘채널(통로) 차단제 Benidipine, 콩팥 보호 효과도 있어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2-07 16:52   수정 2016.12.07 16:55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12월 4일 개최된 대한갱년기학회(회장 오한진) 추계학술대회 '갱년기와 동반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세션에서 '갱년기 고혈압 치료에서 CCB의 재조명'를 강의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장 겸 가정의학과 과장 황희진 교수(사진)는 틀에 박힌 혈압약 처방이 아닌 환자 개개인별 맞춤형 혈압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교수에 따르면, 고혈압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정상혈압에서 수축기 혈압 20 mmHg, 이완기 혈압 10mmHg 상승할 때마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2배, 4배, 8배 상승하기 때문으로, 좌심실 비대나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을 앓았거나 노인 수축기 단독 고혈압이 있는 경우 치료제로 칼슘채널차단제(CCB)가 추천된다.

CCB는 교감신경과 혈관 평활근 그리고 심장근육에 있는 칼슘채널(통로)에 작용해 혈관 확장 및 심박수 저하를 유도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는데, 과거 1세대 CCB는 칼슘 채널 중에서 L형 칼슘통로에만 작용해 콩팥으로 들어가는 혈관의 확장만 일으키며 콩팥에서 나가는 혈관에는 작용하지 않아 콩팥으로 가는 혈류량 증가 및 콩팥 속의 압력을 증가시켜 콩팥 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

반면 CCB중 Benidipine 제제는 L형 외에도 T형과 N형 칼슘통로에 모두 작용해 콩팥에 들어가고 나가는 모든 혈관을 확장시켜줌으로써 콩팥 건강 보호 효과를 갖는다고 황교수는 설명했다.

현재 Benidipine 제제로는 영진약품의 코디핀, 명문제약의 베니핀, 일동제약의 벤디핀 등이 있으며, 2,4,6,8mg의 다양한 용량이 출시돼 있는데, 2mg 과 6mg은 영진약품의 코디핀만 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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