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전문의,내시경 장비 선택시 화질 우선 고려
가격 사후관리 중요한 선택 요소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2-15 10:10   수정 2009.12.15 10:12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내시경 장비를 선택할 때 화질과 사후관리(AS), 장비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원익이 2009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참석한 전문의 102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장비 선택 시 중요한 고려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중복선택 포함)에 따르면 장비의 화질 및 성능이 46.2%, 사후관리(AS)가 23.7%, 장비가격이 23.1%, 브랜드 명성이 7.1% 등으로 조사됐다.

 2008년에도 동일한 설문내용으로 조사한 바 있는데, 작년에는 장비의 화질 및 성능이 61.4%, 사후관리(AS)가 18.3%, 장비가격이 12.9%, 브랜드 명성이 7.5%를 차지했다.

금년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내시경 장비의 선택 기준으로 장비가격과 사후관리에 대한 항목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병원들도 장비선택 기준으로 브랜드 명성보다는 가격대비 효율성 및 사후관리(AS)를 중요하게 판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내시경 장비시장의 절대강자로 인식되고 있는 올림푸스 내시경에 도전하고있는 펜탁스 내시경의 돌풍은 흥미롭다. 대학병원 및 규모 있는 개인병원에도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보급대수를 급격히 늘리고 있는 것.

작년부터 보급되면서 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펜탁스 EPK-i 내시경은 올해의 경우 판매 대수 면에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 EPK-i 전자 내시경은 세계 최초로 125만 화소로 개발된 만큼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것을 강점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미세한 병변을 구별하기 위해 내시경 장비에 추가적으로 협대역 영상, 자가형광 관찰장치 등 특수영상장비를 결합하였으나, EPK-i는 아이스캔(i-scan)이라는 디지털필터를 내시경 내장형 기능으로 제공함으로써 화질을 담보함과 동시에 장비가격을 낮추고 진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원익의 메디칼 사업부 차동익 상무는 “경기 침체에 따라 병원과 의사들이 의료기기 도입시 예전보다 더욱 꼼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면서 “특정 브랜드보다는 가격 대비 효율성과 사후관리가 좋은 의료장비를 선호하는 의사들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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