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이 개발기간만 1년여를 거쳐 완성한 DIK PLUS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IK PLUS는 실시간으로 처방오류를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세한 학술정보와 의료기관에 보낼 처방검토 의뢰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내년 1월 말부터 적용되는 의사응대의무화법안과 맞물려 약사 처방검토권의 객관성을 극대화시킬 주요한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즉 의심처방에 대한 약사의 역할 및 복약지도 역량 강화로 인해 환자는 물론 의사와의 관계 강화에도 일조, 약사 전문성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무한대적인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이 과연 약국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몇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DIK PLUS 시스템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문점을 짚어봤다.
△환자·의사와 마찰 증가한다(?)
DIK PLUS는 약사는 물론 환자를 위한 복약지도문을 서비스한다.
이 안내에서는 각 의약품 별로 경고, 효능 효과, 다른 효능효과, 사용방법, 부작용, 주의사항, 상호작용 , 참고사항, 과량투여시 처치 등 상세한 내용이 게재돼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의약품 부작용을 지나치게 부각시켜 오히려 환자가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여 복약지도가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약학정보원측은 "프로그램에 소개된 복약지도 전문에서 환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은 약사가 필요한 내용만 발췌해 전달할 수 있다. 약사의 상담과 함께 필수적인 주의사항만 인쇄물을 통해 전달하면 환자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그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DIK PLUS는 의심처방 검토는 물론 이에 관해 의료기관에 보낼 처방검토 의뢰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이를 팩스 및 이메일로 전송한다.
즉 이로 인해 의사와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약학정보원 김대업 원장은 "사실 예전에는 의사와 의심처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해도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했다. 향후 DIK PLUS로 인해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직능향상에 필수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또한 약사들 역시 국민건강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국 업무부담 늘어난다(?)
DIK PLUS는 분명 약사의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일단 환자의 처방정보를 입력 후 복약지도를 위한 정보를 검색해야 하며, 환자를 위해 복약지도문을 출력하고 이를 설명해 줘야 한다.
약학정보원 역시 약국에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
그러나 일정부분 가중되는 업무부담을 단순히 시간의 소요로 볼 것인가 투자로 볼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즉 DIK PLUS를 활용한 환자관리는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는 만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직능향상 및 신뢰강화는 물론 향후 약국마케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전약국과 처방수요가 적은 약국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DIK PLUS는 PM2000과 연동돼 사용된다. 물론 단독프로그램이 있어 여타 청구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도 별도로 사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청구프로그램과 DIK PLUS에 같은 환자의 처방정보를 각각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PM2000의 사용율이 낮은 문전약국의 사용빈도가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또 DIK PLUS는 사용료가 월 2만원이기 때문에 처방수용이 낮은 약국의 경우 굳이 이를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약학정보원 김대업 원장은 "현재 DIK PLUS의 단독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하고, 또한 조만간 PM2000외에 여타 청구프로그램과 DIK PLUS를 연계하는 방안도 진행할 것이다. 특히 문전약국은 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 반드시 DIK PLUS를 사용해야 하는 곳인 만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구나 DIK PLUS는 약사전문성 강화는 물론 차별화 된 서비스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시간과 자본을 소요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통한 직능신뢰도는 물론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약국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학정보원은 초기 약 2000여개 약국이 DIK PLUS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약사 직능강화 최선 대안 평가
내년부터 의심처방의사응대의무화법안이 실제적으로 적용되면 처방환자에 대한 약사의 역할은 한층 늘어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약사들이 예전과 다름없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직능강화는 물론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DIK PLUS의 출시는 이같은 관점에서 몇몇 의문점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김대업 원장은 "DIK Plus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처방권자는 올바를 약물정보를, 환자는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약사가 의약정보와 약의 전문가로 바로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DIK Plus는 개국약사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처방오류를 감지하고 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스템.
전문 약학지식에 근거해 처방전의 안전성과 적정성을 전산으로 검토할 수 있어 처방검토업무의 전문성과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다.
실제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되면 처방입력과 동시에 중복투여, 용량정보, 상호작용, 연령별 주의사항 등을 자동으로 검토하고 이와 관련한 학술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의심처방에 관해 의료기관에 보낼 처방검토 의뢰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이를 팩스 및 이메일로 전송한다.
아울러 다양한 복약지도문을 출력하여 환자의 이메일로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DIK Plus는 PM2000과 연동되도록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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