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합성으로 신약개발 힘써
2007 약학회 학술대상-함원훈 성균관대 약대 교수
양금덕 기자 kumdu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0-31 16:37   수정 2007.11.01 09:52
▲ 함원훈 성균관대 약대 교수

28년간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대해 연구해 온 함원훈 교수가 ‘2007년 대한약학회 학술대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뛰어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대한약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가 큰 회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함 교수는 그동안 국내외 6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약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함 교수는 “그동안 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중간체 개발에 대한 연구를 해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 중 ‘1β 메틸카바페넘(Methylcarbapenem)의 핵심중간체 개발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천연물의 팔라듐(Palladium) 분자를 이용한 옥사졸린과 옥사진(Oxazine)의 합성에 관한 연구’도 발표하게 된다. 옥사진에 관한 연구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 중이며, 실제 고혈압이나 항암제 등의 약효를 개발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의 연구는 천연물을 통해 의약품으로 활용가능하도록 합성하고, 더 좋은 약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함 교수는 “이런 연구를 통해 신약개발 방법이 마련되면 단순히 논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약사와 대학간의 협력으로 제조·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번에 학술대상을 받게 된 것도 지금까지 열심히 해 왔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여기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함원훈 교수는 “아직까지는 대학과 기업체간의 협력관계에서의 개발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며, 협력관계가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약을 개발할 물질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하려면 전공의 필요성에 따라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력과 자금지원이 원활히 진행되면 앞으로 천연물합성을 통한 신약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함원훈 교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7년에는 하버드대학에서 포스닥 과정을 마쳤으며 1990년까지 KIST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역임했다.

1990년에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로 부임해 1993년도 약학대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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