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테마상가' 입점 '신중하세요'
테마상가 경영난…상가활성화 전망 필요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9-03 11:02   수정 2007.09.03 13:02

약국 입지를 고를 때 '테마상가'에 대해서는 신중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우후죽순 생겨난 각종 테마상가들이 고객감소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당초 상당수의 유동인구로 인한 일반약 활성화를 기대하며 테마상가에 입점한 약국들도 덩달아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테마상가(쇼핑몰)들의 상가 활성 실패가 잇따르면서 관련 투자자들의 피해도 예상보다 커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설상가상 높은 공실률 상황에서도 버겁게 견뎌온 상가들이 아예 셔텨마저 내리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서울, 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발생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는 것.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올들어 경매시장에 쏟아져 나온 물건 소재지중에는 비교적 불황도 피해간다는 상권인 강남, 명동, 서초등내의 상가들도 대거 포함돼 있었고 그밖의 영등포, 남대문, 신촌, 천호, 성남, 안산, 수원등지의 테마상가들도 공실 바이러스로 인해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운영 형국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과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이 가능한 아울렛, 할인점, 백화점과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고 한다.

실제 상가활성의 실패사례가 늘면서 공급량도 2004년을 기점으로 연간 50건을 넘나들다 최근 3년간 10-20건으로 확연히 줄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손가락을 꼽을 만큼의 상가를 제외하고 테마상가는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약국 부동산관계자들은 "약국의 경우 아직 테마상가 입점이 보편화되어 있지는 않다"며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볼 때 유동인구가 풍부할 것이라는 막연한 전망만으로 입점해서는 안된다. 상가활성화 계획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을 갖고 있는 지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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