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 ‘KSMO 2026’ 9월 2일 개막
51개국 2300여명 참가…아시아 암 연구 협력 강화
허지수 기자 suhjs0721@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01 07:58   수정 2026.09.01 08:38

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오는 9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3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9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6 국제학술대회 & 14차 아시아임상종양연맹(FACO) 국제학술대회(이하 KSMO 2026)’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2300명 이상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또한 40개국에서 총 873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37개국 483편의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기획 방향에 대해 KSMO 2026 신상준 조직위원장(연세암병원 종양내과)은 “단순한 해외 연사 초청이나 정보 교류를 넘어, 아시아 연구자들이 주도적으로 연구 의제를 설정하고 글로벌 연구 협력을 이끌어내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아시아에서 유병률이 높은 식도암, 담도암 등에서 공동 연구 그룹을 활성화해 실제 임상 결과를 만들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의 슬로건은 ‘Advancing Cancer Care, Restoring Hope and Lives’로, 혁신적 연구와 다학제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한다. 종양학 분야 연사 4인이 기조강연에 나서 최신 암 치료 연구를 공유한다.

PL1은 9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진행되며, Emile E. Voest(Netherlands Cancer Institute and Oncode Institute, Netherlands)가 ‘New concepts in cancer biology: From the microbiome to non-coding DNA’를 주제로 발표한다.

PL2는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David S. Hong(MD Anderson Cancer Center, USA)이 ‘Targeting RAS: What have we learned? What are we learning? What do we need to learn?’를 주제로 발표한다.

PL3는 9월 4일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까지 Jeanne Tie(Peter MacCallum Cancer Centre, Australia)가 ‘ctDNA and minimal residual disease in colorectal cancer: Evidence, challenges and the road ahead’를 주제로 발표한다.

PL4는 같은 날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20분까지 Catherine Wu(Dana–Farber Cancer Institute, USA)가 ‘Encouraging results and updates on personalized cancer vaccines’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계 주요 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비롯해 연구와 교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글로벌 공동심포지엄에서는 ASCO, ESMO, JSMO 등 글로벌 학회 및 국내 학회와 10개의 Joint 세션을 진행해 아시아 환자 맞춤형 치료법과 가이드라인 적용성을 점검한다.

‘KSMO Initiatives for Cancer Care Inequity’ 세션에서는 아·태 지역 내 유전자 맞춤형 항암 치료 접근성 문제를 진단하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Asia Pacific Oncology Leadership Meeting’에는 아시아 13개국 14개 주요 학회 대표단이 참석해 다자간 보건의료 협력 방안과 정밀의료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Scientific Symposiums’에서는 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9개 암종을 중심으로 최신 표적·면역항암제 임상 데이터와 정밀의료 현황을 공유한다. FACO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 연사들이 참여해 아시아 지역에서 유병률이 높은 식도암과 담도암의 최신 치료 동향을 논의한다.

신설된 ‘Mentorship Session for Young Oncologists’에서는 국내외 임상학자들이 아·태 지역 젊은 종양내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커리어 개발 조언과 1:1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다학제 팀 기반 치료의 중요성을 반영해 의사뿐만 아니라 임상연구간호사(CRC), 전담간호사(PA) 및 종양전문간호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참가자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및 VOD 서비스도 제공하며, 주요 교육 세션에는 AI 기반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새틀라이트 및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계와의 협력도 진행한다. 최신 항암 신약 데이터와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KSMO 2026은 아시아 연구진의 역량을 모아 세계 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부 및 글로벌 학계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희망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KSMO 2026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ksmoconferenc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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