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은 특이 사포닌 바이오기업 비티진(대표 허율)과 ‘유전자 및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마크로젠 정밀 유전체 분석 기술과 비티진의 특이 사포닌 기능성 원료 R&D 역량을 결합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추천 시스템 ▲ AI 기반 헬스케어 가이드 및 생활습관 솔루션 개발 ▲유전자 검사 기반 지능형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비티진은 23년 업력의 특이 사포닌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플랫폼(헬퓨 App)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홍삼 사포닌 ‘혈압 조절’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마크로젠은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 수천 명의 임상 코호트 분석에 기반한 방대한 유전자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와 문헌 분석을 토대로 정확하고 심층적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리뉴얼된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더바이옴’은 개인 장내 건강 유형을 세분화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양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마크로젠 정밀 유전체 분석 기술과 비티진 R&D 역량을 결합해, 개인별 유전정보와 장내 미생물 프로파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 추천과 생활습관 코칭까지 가능한 지능형 매칭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특이 사포닌과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새로운 기능성 제품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비티진 허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적 분석 기반 개인 맞춤형 제품 추천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시장에서 AI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유전체 분석 기술이 실생활 속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개인화 시대에 부합하는 진정한 맞춤형 건강관리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