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새로운 100년 도약 위해 C.I 리뉴얼 사업 박차
대회원 선호도 조사 후 선정 시안 이사회 의결 예정
"C.I 완성되면 한약사 개설 약국과 구분 가능할 것"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7-30 06:00   수정 2024.07.30 16:13
김은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전문언론을 대상으로 브리핑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가 20여 년을 끌어온 C.I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회원신고를 완료한 회원을 대상으로 29일 오전 9시 문자를 발송해 리뉴얼 된 3가지 C.I(안)에 대해 선호도 조사에 나선 대한약사회는 내달 9일 늦은 오후 6시까지 설문을 접수할 계획이다.

대한약사회 김은혜 홍보이사는 "C.I 리뉴얼 사업을 통해 약사회가 새로운 100년으로 도약하기 위한 회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회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사회적으로 약사회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해 미래 약사를 준비하려한다"면서 "회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작년 9월 구성된 C.I 리뉴얼 사업 추진 TF(위원장 한갑현) 중심으로 동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 홍보이사는 C.I 리뉴얼 사업 TF 팀원이기도 하다.

TF 팀은 지난해 2번 올해 4번, 총 6번 회의를 했고 C.I 3가지 후보군을  도출했다. 추첨을 통해 300명에겐 커피 교환권을 증정할 방침이다.

김 홍보이사는 "모든 회원이 참여해 회원이 원하는 방향의 디자인으로 가는 것이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설문 결과를 취합해 이사회 의결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이 드는 문제에다 다양한 약사 정책 관련 현안이 있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리기도 했는데 이번에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하게 됐다"면서 "다른 직능단체에선 2,30년 전에 완료된 작업이다보니, 약사회도 이번에 집행부 임기 내 마무리 됐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또 약국이 바쁜 시간대인 월요일 오전에 선호도 조사 문자를 발송했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답이 오고 있다고 김 홍보이사는 기대감을 표했다.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는 C.I가 완성되면 회원 약국과 한약사 약국을 구분하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는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시안은 향후 개발과정을 거쳐 지부, 분회는 물론 약사공론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C.I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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